주님을 따라가는 길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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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1.30
눅 9:18~27
요즘,
이런저런 궁리를 했습니다.
남편이 언제까지 베트남에 있을 것도 아니고,
다음 달 일거리가 어찌 될지 모르는 현재 상황도 불안하고,
나이가 있어서 이제 직장생활도 한계가 있을텐데...하는 생각 때문입니다.
그래서 집을 팔아 그걸로 사무실을 임대해 월세를 받아 볼까 하는 생각도 하고,
또 다른 재테크 궁리도 했습니다.
그런데 궁리로만 끝날 뿐,
자신도 없고, 지식도 없고, 지혜도 없어서 행동으로 옮기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저는 이런 면에서는 저의 목숨을 구원할 능력이 없습니다.
성품으로나 믿음으로나,
역량이 안되기 때문에 오직 주님만 깨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자기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고,
잃고자 하면 구원하신다는 말씀을 묵상하며,
제가 무능력한 것도 감사를 드렸습니다.
제게 없는 목숨 때문에,
잃을 목숨이 없는 것이 감사했습니다.
그러지 않아도 목숨 처럼 붙잡고 있는 자존심, 교만, 열등감이 있는데,
그런 능력까지 있다면 그것을 부인하는 훈련도 받아야 했을테니끼요.
그런 능력이 있었다면 지금 보다 잘 살 수 는 있었겠지만,
그 만큼 하나님을 잃든지 빼앗기든지 했을 것 같으니까요.
저는 오늘 말씀으로,
목숨 같은 능력이 없는 저를 이렇게 위로를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목숨 처럼 여기는 이 땅의 것들을,
내려 놓게 해 주십사 간구드렸습니다.
오늘 기도하신 예수님께서,
십자가 지실 것을 예언해 주십니다.
그리고 그 주님을 따라가는 길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 지고, 주님을 좇는거라고 하십니다.
그 길이 쉽지 않습니다.
저를 구원코자 하는 많은 생각들이 주님 따라가는 것을 방해합니다.
그래서 십자가 길을 예언하시기 전에 따로 기도하신 예수님 처럼,
저도 주님 잘 따라가기 위해 더 많은 기도 시간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오직 십자가 길의 끝에서만 만날 수 있는 나의 주님.
주님을 만나는 길은 그 길 밖에 없음을 압니다.
그래서 오늘도,
허락하신 환경에서,
제가 부인할 것들을 가르쳐 주십사 간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