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20:17
후~,내 세끼가 잘된다면 뭔 짓인들 못하겠습니까,
재작년까지 초등학교 육성회장을 역임한 저는 남자 치맛바람의
원조일지 모릅니다. 큰 아이 때는 학기가 시작하면 환경정리,공개
수업 참관, 체육 대회, 바자회까지 오지랖을 있는 대로 넓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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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내미 둘이서 전교 회장을 세 번을 했기 때문에 저는 자식
덕을 톡톡히 보았는데 어제는 막내 딸내미가 친구 둘을 데리고
포천 매장을 찾아와서 픽업부터 식사 세끼, 찜질방, 노트3, 아이들
바지에 모자까지 세트로 사 입혀 보냈는데 모처럼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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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년이 집에 가면서 이번 체육대회때 아빠가 꼭 오랍니다.
당근입니다. 음료수 박스를 들고 갈 생각하니 벌써부터 제가
소풍을 가는 것을 보면서 자식은 또 다른 내가 아닌가 싶습니다.
요한과 야고보의 어머니가 주님께 청하기를 내 두 아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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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사람 만들어주세요. 하나는 좌의정, 하나는 우의정,
어쩌면 저랑 똑같습니까, 듣고 있던 제자들이 열 받는 것도
유유상종 꼭 제 친구들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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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과 죽음에 대한 세 번째 예고(17-19)
예수께 아들을 청탁하는 세베대의 아들의 어머니(20-21)
청탁에 대한 예수의 답변(22-23)
다른 제자들의 분노(24)
섬기는 제자도(25-27)
섬기는 제자도의 모범/예수(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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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D-day가 임박한 모양입니다. 예수님이 예루살렘 행에
앞서 12제자들을 따로 불렀습니다. 세 번째 수난 예고인데
늘 그랬듯이 이번에도 수난-십자가-부활의 패턴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좌우편의 영광은 예수님과 함께 죽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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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을 마시는 자만이 차지할 수 있을 진데 어머니도, 저도 ,
어쩌면 세트로 이렇게 주실 수 없는 것을 구한답니까,
우리의 호프는 말만이 아니라 섬김의 모범이 되셨습니다.
잘못했습니다. 존경받으려고 섬기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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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라도 이웃을 섬기기 위하여 희생을 각오하겠습니다.
섬김을 위하여 사랑의 원리를 겸손히 배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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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도 자기부정이 십자가인 것을 아셨기에 함께 한
제자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설명 하시면서 새로운 각오와
다가올 고난에 준비 하신 것을 봅니다. 주님, 나도 다가올
죽음을 준비하게 하시고 서로 먼저 섬기는 종이 되어
우리 교회가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2014.3.17.mon.헤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