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먹을 것을 주어라
작성자명 [이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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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1.29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던 사람들이 마을과 촌으로 가서
스스로 먹을 것을 해결하게 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하십니다.
그 말에 당황한 제자들이 예수님께 아룁니다.
우리에게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밖에 없습니다.
이 사람들을 다 먹이려면 사서 먹여야 합니다.
우리들은 그렇게 많은 돈이 없을 뿐 아니라,
5000명 (남자만) 이 먹을 음식도 갑자가 구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주라는 것이 잘못된 명령이라는 것을
제자들이 논리적이고 합리적으로 반박을 하고 있습니다.
제자들의 논리는 조금도 빈틈이 없습니다.
누가 들어도 동의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도 주님은 먹을 것을 주라고 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말씀하십니다.
여기에 있는 사람들을 50명씩으로 나누어서 앉히라.
제자들의 논리 정연한 답변에 상관없이
예수님은 사람들을 먹일 일을 진행하십니다.
모인 사람들이 50명씩 그룹으로 나뉘어 앉자,
예수님은 떡 5개와 물고기 2마리를 가지시고 축사하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을 통해 나누어 주셨습니다.
떡 5개와 물고기 2마리를 가지고,
모인 사람들이 먹고 다 배불렀습니다.
그리고 남은 조각을 거두니 12바구니가 되었습니다.
가진 것이 너무 적어 머뭇거리는 제자들에게,
모인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망설이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너희가 주라고 하십니다.
안되는 줄 아시면서도 주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은 제자들을 골탕먹이기려고 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나머지는 책임지시겠다는 것입니다.
불가능한 일인데 주님께서 하라고 하십니다.
너희가 시작만 하면 나머지는 내가 하겠다는 말씀입니다.
오늘도 네가 주라, 네가 하라 고 하십니다.
계산이 되지 않습니다.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런데도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은
주님께서 원하시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시작만 하면 주님께서 마무리 하실 것입니다.
내 계산으로 주님의 일을 헤아리지 않게 하소서.
내 논리로 주님의 일을 평가하지 않게 하소서.
주님께서 원하시기에 주님의 마음이 있음을 알게 하소서,
주님께서 말씀하셨기에 주님께서 이루실 줄을 믿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