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7일 사무엘상 10장17~27절 ‘어떤 불량배의 멸시’
왜 사무엘이 모든 백성에게 여호와께서 택하신 자를 보라 하니 모든 백성이 왕의 만세를 외쳐 부르는가?(24절) 왜 어떤 불량배는 이 사람이 어떻게 우리를 구원하겠느냐 하고 멸시하며 예물을 바치지 아니하였는가? 왜 사울은 잠잠하였는가?(27절)
아내가 운영하는 #46498;복이 가게는 우리가족이 생활예배를 통해 갖고싶어 했던 것입니다. 작은 가게지만 둘째가 앞으로 먹고 살 수 있는 우리가족의 최선의 선택이었는데 하나님이 주신 거라고 생각합니다. 고난이 축복이라는 말씀대로 둘째를 축복하기 위한 가족의 일환으로 가게의 명의를 둘째로 했기 때문입니다.
개인사업자의 대표가 된 둘째는 대표답게 대표로서 해야할 일을 해냈습니다. 가게 월세 계약, 사업자등록을 위한 위생교육, 사업자등록, 월세.전화.전기.가스.식자재.카드사용액 등의 결재. 각종세금 신고, 카드 단말기 개설, 중요 식자재의 인터넷 구매뿐만 아니라 가게에서 손이 필요할 때는 조리, 서빙, 배달 등을 도왔습니다. 이렇게 처음부터 잘 할 수 있었던 것은 내가 홈쇼핑 택배를 하고 있을 때 인터넷으로 부가세 신고를 도와주었던 경험과 인터넷을 통해 여러차례 서핑, 판단, 구매 등의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쌓아두었던 경험 덕분입니다.
대표는 사업이 잘 될 때는 누리면 되지만 잘 않될때는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책임이 있습니다. 지난번 시재가 많이 부족했었던 과다한 보험가입의 원인을 해결했는데 이번에는 약간의 과다 지출을 깨달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때마다 아내는 이걸로 먹고 살 수 있겠냐 하고 멸시하며 부족분을 내놓지 않으려고 했었습니다. 나는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어차피 해결하고 가야하고 해결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 마다 둘째는 걱정이 돼서 마음이 많이 흔들렸습니다.
요즘 특히 무기력을 호소하는 둘째를 위해 어제와 오늘 교회와 운동과 가게 일을 놓고 쉬라고 했습니다. 힘들땐 그냥 내려놓아도 되는데 마음의 부담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울기만 했던겁니다. 요동치는 마음이 가라앉는 것을 보고 가게로 나서는 아내를 바라보는 아침입니다. 오늘도 평강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