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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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스에게 아들이 있으니 그의 이름은 사울이요 준수한 소년이라
#65279;이스라엘 자손 중에 그보다 더 준수한 자가 없고
#65279;키는 모든 백성보다 어깨 위만큼 더 컸더라 - 사무엘상 9장2절#65279;#65279;
외형적으로 보기 좋았던 청년 사울은 아버지의 나귀를 찾아오라는 말을 듣고
#65279;종 한 사람만을 데리고 오직 아버지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드리고 싶은 마음에서
#65279;길을 떠난 사람이었습니다. 당나귀를 찾지못하자 아버지가 걱정할까 우려하여
#65279;집으로 돌아가려했던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동행했던 사환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65279;암나귀의 행방을 묻자고 했을 때 종의 말에 귀를 기울일 줄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65279;또 선지자를 만나러 가는 길에 드릴 선물이 없음에 대하여 근심하는 사람이기도
#65279;했습니다. 이런 일들이 사울의 성품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65279;#65279;#65279;#65279;#65279;#65279;
나는 한 사진동호회의 회장직을 몇년째 맡고 있습니다.
#65279;이 동호회는 2년에 한번씩 총회를 개최하고 회장단 선거를 하게 됩니다.
#65279;하지만 몇 년전의 총회는 회장후보를 내지 못해 총회가 무산되고
#65279;동호회 자체의 존폐의 위기가 왔을 때 회를 어떻게하든 존속시켜야 한다는 마음에서
#65279;자진 후보가 되었습니다. 단독후보에 그동안의 총무경력으로 만장일치로
#65279;회장에 선출되었습니다. 그후 임기가 지났어도 다른 회장단이 구성안되니
#65279;여태껏 회장직에 있게 되었습니다.#65279;#65279;#65279;#65279;#65279;#65279;
매월 행사를 기획하고 회원들의 뒷정리를 해주어야하는 총무일이나,
#65279;총무가 지방 근무회원이라 총무역할까지 감당해야하는 회장일이나
#65279;힘들기는 마찬가지이었습니다.#65279;#65279;
어떤 조직에 몸담으면 그 조직의 룰에 따르고 성실하게 임하게 되는 성품과
#65279;회의 후원사인 사진잡지사의 후광으로 얻게되는 반사이익에 대한 탐심이 힘들어도
#65279;내려놓지 못하고 회장직에 계속 머무르게 하나 봅니다.
#65279;여기서 세상에서 잘나고 싶고 누리고 싶은 왕된 나의 모습을 보게됩니다.#65279;#65279;#65279;
나의 신앙생활도 이러한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 하는 것 같습니다.
#65279;매주 빠지지 않고 교회나가고 양육철저히 받고 양육받을 때 과제충실히 하고
#65279;맡겨진 직분에 합당한 일을 하는 것, 이것이 다 믿음이 아니라 성품에 기인한다는 것을 최근에 깨달았습니다. 그러면서 주어진 직분을 명예나#65279;#65279;
훈장쯤으로 여기며 교회안에서도 누리고자하는 어리석음도 있습니다.
타고나는 사람의 성품은 변화시킬 수 없다고 합니다.
#65279;성품을 고칠 수 있는 분은 하나님뿐이라 합니다.
#65279;그리스도와의 참된 연합을 통해서 새롭게 거듭날 때 성령 안에서의
#65279;교제로 신의 성품, 신성한 성품에 참예하게 된다 하십니다.(벧후 1:4)#65279;#65279;#65279;
믿음으로 산다고 하지만 세상 왕을 사랑하고 변화없는 잎만 무성하고
#65279;열매 없는 무화과나무 같은 내모습을 회개합니다.
#65279;믿어지는 마음을 내게 주시고 말씀에 순종하는 생활을 허락하셔서
#65279;내 속에 세상을 향한 마음을 없애주시고 큰 믿음이 자라게 하시기를 기도합니다.#65279;#65279;#65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