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상9:6 …보소서 이 성읍에 하나님의 사람이 있는데 존경을 받는 사람이라…우리가 갈 길을 가르쳐줄까 하나이다…
삼상9:10 사울이 그의 사환에게 이르되 네 말이 옳다 가자 하고 그들이 하나님의 사람이 있는 성읍으로 가니라
사울 일행이 암나귀는 찾지도 못하고 다른 두려움으로 곤란한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갈 길을 인도받기 위해 하나님의 사람이 있는 성읍으로 들어가자는 사환의 권면을 사울이 듣고 따랐음을 봅니다. 두려운 마음에 서둘러 집으로 돌아갈 법도 한데, 성읍으로 올라가서 하나님의 사람을 만나는 복을 얻습니다.
이혼으로 인한 두려움으로 어찌할 바를 모를 때, 사환 같은 동생의 권면으로 우리들 공동체로 인도함 받았습니다. 사울은 ‘네 말이 옳다 가자’고 했지만, 나는 ‘그냥 한 번 가본다’는 부정적인 마음으로 큰 기대 없이 와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얼마간 시간이 지나고 말씀이 조금씩 들리면서 이 공동체가 갈 길을 가르쳐주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있는 성읍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세상으로 완전히 흘러갈 뻔한 상황에서 공동체로부터 길을 인도함 받으면서 오늘까지 왔습니다.
나의 지혜롭지 못한 처신으로 최근 곤란하고 두려운 상황을 다시 만났습니다. 머리 속이 시끄럽고 복잡합니다. 나의 몸부림으로는 상황이 쉽게 변하지 않을 것 같아서 더 두렵습니다. 요동하는 마음 중에도 결국 말씀을 통해 주시는 답이 정답이라는 생각으로 말씀을 폈는데, 하나님의 사람이 있는 성읍에서 갈 길을 가르침 받으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이 말씀이 두렵고 요동하는 나의 마음을 잠잠하게 눌러줍니다. 말씀에 위로를 얻습니다. 계속 말씀 보면서, 되어가는 일을 공동체에 잘 묻고 순종하면서, 이 상황을 잘 겪어내기를 원하고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