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1일 사무엘상 6:19절~7장 2절 ‘들여다 본 까닭’
왜 벧세메스 사람들이 여호와의 궤를 들여다 봤을까? 왜 하나님은 여호와의 궤를 본 까닭에 그들을 치사 오만 칠십명을 죽이셨는가?(19절)
살다보면 여러번 지나가고오다 여러번 마주치다보면 궁금한 게 생기기 마련입니다. 특히 새로운 것에 대해서는 더욱더 궁금증을 빨리 풀어버리고 싶은 마음이라 풀릴때까지 조바심이 나기도 하고 심지어 궁금해서 미쳐버릴 것만 같은 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
내 경우엔 만화나 영화가 보고싶었을 때, 2권이상으로 된 소설을 읽을때, 다음주 TV 드라마를 기다릴 때, 생방송(스포츠, K-pop Star, 바둑 등)을 하는 그 시간을 기다릴때 시험보고 당락(운전면허, 대학, 취직 등)을 기다릴 때 그 심정이었지만 더욱 미치도록 궁금해 했었던 것은 아내가 눈물을 보이고 울면서도 그 이유를 말해주지 않았을 때 였었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아내가 한숨만 쉬고 있어서 무슨 일이냐고 하니까 그냥 밤새 잠을 못자고 설쳤다고만 하고 말을 하지 않습니다. 예전같으면 진짜 별거아닌 이 대목에서도 혈기가 올라와 폭발까지하고 혼자서 씩씩대고 그랬을 거라고 상상을 하면서 입다물고 조용히 있었습니다. 오히려 그 내용을 알게되면 내가 크게 다치거나 우리 식구가 크게 다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본문 6장19절 말씀(여호와의 궤를 들여다 본 까닭에 그들을 죽이신지라)을 읽는 순간 이브가 무화과 나무를 따먹는 장면이 떠오르고 아담과 이브가 에덴동산에서 쫓겨나는 벌을 받았듯이 벧세메스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고자 해서 받은 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통해 내가 상대방을 알고자할 때도 엄청난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걸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적용/아내의 고민을 내게 털어 놓을 수 있도록 내 마음을 열어놓겠습니다. 10분 더 함께하는 시간을 갖고 대화할 수 있는 상황을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