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상6:19~7:2
( 20년 동안 오래... )
어제는 나를 점검하고 싶어서 상담을 하다가
지나간 일들과 지금의 상황들이
엄습해 오는 것을 젊은 여상담사 앞에서
참아내려고 했지만 힘들어 내내 울었습니다.
그리고 속이 허해서 같이 신앙생활하는 동생들을 찾아가서
이야기 하다가 밤 11시 넘어 들어왔습니다.
병원에서 있었던 일을 말하는 내게 알아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정답으로 말하는 남편에게 쏘아붙이고 씻지도 않고
새우잠을 자다가 아침에 일어나 씻으니 또 눈물만 났습니다.
남편 나름대로는 나를 위로한다는 게 그렇게 되었을 것이고
내색을 하지 않으려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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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내 상태가 얼마나 처절하도록 피 눈물이 나는데...
툭 치기만해도 아픔의 눈물이 쏟아지는 것을 억지로억지로 참아내고 있는데...
상대방을 배려할 수 없었습니다.
미안하다고 하고 싶었지만 표현이 미숙해서 시간을 보내고 말았습니다.
내 문제를 보기보다는 해결의 실마리라도,
위로라도 있어야 하지 않나 하는 까닭으로
그동안 말씀(궤)을 들여다보았습니다.
속지 않으시는 하나님이 냉정하다고 원망도 되었습니다.
오만 칠십가지의 온갖 나의 악들이 죽어지기까지
여호와께서 나를 쳐서 크게 살육하셨으므로 슬피 울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아침에 아들들 방을 보니 비어 있습니다.
한 두 번 있었던 일도 아니고, 작은 아들은 매번 있는 일이지만
또 가슴이 무너집니다.
당하는 것은 싫고, 좋은 것만 기대하고 갖고 싶습니다.
기럇여아림주민더러 너희가 내려와서 옮겨가라 할 때에
그들은 벧세메스에서 있었던 일을 들었을텐데도
두렵고 떨리고 무서웠을텐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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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고 천한 기브온 족속이 되어서였을까
아무말없이 순종을 합니다.
그런데 내가 얼마나 형편없음을 모르기에
자식을 앞세워 수치를 가리우려고 했고,
부끄럽게 하지 않을 것이라는 어리석음으로
궤를 들여다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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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도 신앙고백이 되어 나를 십자가에서 살려주신
구원의 감사가 되고, 나의 악들이 보여져서
말씀의 궤를 옮겨오고
하나님이 찾으실때까지 20년 동안 오래 출애굽 간증으로
나를 지키라고 합니다.
부끄럽고 그만 하고 싶은 형편없는 간증으로
공동체에서 여호와만 사모하며 갈 수 있기를....
적용)나 때문에 남편도 자녀도 힘들겠구나하고 진정성있는 문자를 보내겠습니다.
방황하지 않고 하루를 잘 살기 위해 미루어 두었던 집안 일을 조금씩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