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상6;1-18
젖나는 암소들이 송아지를 집에 떼어놓고 생명보다 귀한 사명의 길로 갑니다. 여호와의 궤와 금쥐와 독종(암)형상의 금을 메고 두 암소가 벧세메스를 향하여 대로를 따라 곧장 행합니다. 울음을 울지만 좌우로 치우치지 않습니다.
나는 언제부터인가 대로를 피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내성적이고 수줍음이 있었지만 사람 앞에서 나를 드러내는 것을 더욱 싫어하였습니다. 처음에 목장에 가서 나를 얘기하는 것이 힘들었고, 부목자모임이나 목자모임에서 나를 드러내는 것이 두렵고 떨리기까지 하였습니다.
나의 성품 탓도 있겠지만, 아마도 지난시절 쥐같은 나의 행실과 독종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없던 나의 블레셋 시절에 나는 5개도 넘는 죄와 독종(종양, 암)과 함께 살았고 지금도 남아 짊어지고 갑니다.
나의 성품은 자존심과 교만으로 형성된 듯합니다. 얼마나 교만하고 자존심이 센 사람인지 모릅니다. 지기 싫어했고 무시당하는 것을 못 참았었습니다. 같은 학교를 다니는 친구를 무시하다가 유급을 당했고, 내가 먼저 손을 내밀지 못해서 깨어진 관계가 한둘이 아닙니다. 지금도 내 전화나 문자 톡을 무시하면 분함이 생깁니다.
또 나는 말실수가 많은 사람입니다. 된 사람이 못됩니다. 말실수는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그 아픔은 내가 사과한다고 아물거나 쉽게 돌이켜지지 않습니다. 조심해야 할 것이 말입니다.
나의 악함을 오픈하지만 나의 나약함은 잘 하지 못합니다. 나약함을 감추려는 악한 본성이 있습니다. 돈이나 힘이나 권력으로 지은 죄는 무용담처럼 말하지만, 연약한 성품이나 남자답지 못하고 치사스런 일들은 오픈을 잘 못합니다.
또 나는 자주 아픈 사람입니다. 특히 약간의 먼지나 기온변화에도 비염 두통으로 자주 불편하고 변명처럼 말할 때가 많습니다.
욕심껏 먹어서 속이 불편하고 좋지 못합니다. 먹는 것 뿐아니라 욕심이 많은 사람입니다.
음란은 항상 빼놓을 수없는 나의 독종입니다.
대로를 피하게 하고 수치와 조롱을 당하기 싫어하는 쥐와 독종의 형상들입니다.
대로를 가는 것은 십자가를 지고 가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솔직하고 순종해야 갈수 있는 길이 대로입니다. 잘 오픈하고 드러내놓으면 금으로 입혀 주실지도 모를 일입니다.
이혼당한 것이 부끄러웠고, 애들을 만날 수 없는 상황이 창피했고, 돈 때문에 결혼한 것처럼 보였고 다 빼앗긴 것같아 수치스러웠습니다. 대로로 나설 수 없었고 뒷문과 샛길만 찾아 다녔습니다. 똥문도 뒤집어쓰고 눈물골짜기가 있는 곳이 대로라면 울더라도 지나가야하는데 미루고 피하고 가기 싫어했습니다.
송아지 생각이 왜 안나겠습니까? 생명보다 귀한 사명의 길이라고 합니다. 말씀과 해를 끼치던 쥐같은 나의 행실과 그로인한 나의 종양들을 십자가처럼 지고 주눅 들지 말고 대로로 사명따라 가야하겠습니다. 그 길은 둘이 가는 길이라고 합니다.
가다보면 서로 기뻐하는 자도 만나고, 우연이 아니고 하나님이 하신 것임을 알고도 돌아가는 자도 있을 것입니다.
묵묵히 길을 가다보면 잘 죽을 수 있는 곳도 나올 것이고, 내 삶이 주님께 드려지는 제사가 되는 영광도 얻게 될 것입니다.
주님.
아직도 수치와 조롱당하는 것이 잘 안됩니다.
나의 자존심과 교만을 처리하여 주시고
말실수를 막아주시고 비염도 낫게 하여 주옵소서. Jesus Name Amen
적용>오늘 말하기 전에 꼭 생각하고 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