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10 돌아온 언약궤 사무엘상 6:1-18
사무엘상 6:3,14 3 그들이 이르되 이스라엘 신의 궤를 보내려거든 거저 보내지 말고 그에게 속건제를 드려야 할지니라 그리하면 병도 낫고 그의 손을 너희에게서 옮기지 아니하는 이유도 알리라 하니 …… 14수레가 벧세메스 사람 여호수아의 밭 큰 돌 있는 곳에 이르러 선지라 무리가 수레의 나무를 패고 그 암소들을 번제물로 여호와께 드리고
번제물은 아무나 될 수 있나요?
이스라엘과의 전투에서 언약궤를 탈취한 블레셋이 자기 마음대로 다곤 신전에 안치하여 다곤 신상이 손상되니 서둘러 다른 지방으로 옮겨보지만 악한 종기로 온 나라가 큰 환난에 빠집니다. 마치 제가 하나님을 알았지만 긴 세월 동안 제 소위에 옳은 대로 행동하고 죄를 지어서 지금과 같은 큰 환난에 빠진 일과 흡사합니다. 제가 제 멋대로 죄를 지었듯이 블레셋이 언약궤를 가져올 때는 탈취해서 가져왔지만 보낼 때는 마음대로 보낼 수 없고 반드시 속건제를 드려야 한다고 합니다. ‘속건제(贖愆祭)’는 ‘허물을 씻기 위하여 드리는 제사’로 하나님께 범죄했으면 그 허물을 씻기 위해 죄에 대한 고백과 그에 따르는 희생 제물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야 죄로 인한 병도 낫고 그 이유도 알 수 있다고 하십니다. ‘우리들교회’에 와서의 오 년간의 세월이 하나님 앞에 올바로 서기 위한 속건제의 일부가 아닌가 생각을 해봅니다.
새끼를 갓 낳아 젖을 떼지 못한 암소 두 마리가 끄는 수레에 언약궤와 속건제물을 실어 보내니 좌우로 치우치지 않고 바로 벧세메스에 이르러 이 재앙이 하나님으로부터 기인한 것이라는 사실을 블레셋이 깨닫게 됩니다. 긴 세월 제게 닥친 환난이 어디에 기인했는지 깨닫지 못하다가 ‘우리들교회’에 와서 제 죄와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저의 모습과 흡사합니다. 이어서 벧세메스 사람들은 즉시 암소를 잡아 번제를 드렸다고 하는데 언약궤가 돌아 온 것을 기뻐하고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서였을 것입니다. 저도 제 자신을 불살라 번제를 드려야 한다는 소망을 가져보지만, 온전하지 못한 제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는 제물의 될 수 있을까 상상해보면 정말 택도 없는 생각이란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왜 그렇게 제 멋대로 방탕하게 살았는지 죽고 싶을 만큼 후회하게 되는 순간입니다.
그러나 후회한다고 변할 것은 아무 것도 없고 좌절한다고 나아질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오직 저를 죄에서 구원해주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만을 생각하며 주님께 한걸음씩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현실에 좌절하지 않고 하루하루의 삶을 경건하게 살 수 있도록 기도하며 행동하겠습니다.
2014년 3/4월호 큐티인 표지사진 원본(원당종마목장)입니다, 사진을 더 감상하시려면 사진을 클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