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의 시선 (창세기 27:18-40)
작성자명 [이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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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4.03.07
2014년 3월 7일 금요일
창세기 27:18-40
“야곱의 시선”
복을 받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염소를 잡고 리브가는 별미를 만들었다. 야곱을 에서로 꾸미기 위해 새끼 염소 가죽의 털로 손과 목의 매끈한 곳을 입혔다. 심지어 에서의 의복 중에 가장 좋은 옷을 골라 입혔다. 이 모든 일이 리브가의 손에 의해서 계획되고 실행되었다. 이삭은 야곱의 목소리를 듣고는 의심을 품었으나 교묘하게 빠져나가는 야곱의 거짓말에 속아 넘어가게 된다. 몇 번의 과정을 통해 검증 시도 했으나 결정적으로 에서의 옷의 체취를 맡고는 야곱에게 축복하게 된다.
먼저는 지각을 통한 검증이었다. 짐승을 너무 빠른 시간에 잡아 온 것을 의심하였다.
아버지의 하나님께서 순조로운 길을 주셨다는 야곱의 말에도 의심이 그치지를 않았다. ‘내가 너를 만져보리라’며 촉각을 통한 검증을 시도해본다. 마지막으로 후각에 의지해서 에서의 옷의 향취를 맡기 위해 입맞춤을 시도하면서 목까지도 만져보지만 완벽한 변장에 야곱을 에서로 확신하게 된다.
이렇게까지 복을 받기를 갈망한 야곱의 시선은 그릇된 방법이었지만 늘 하나님을 향하고 있었다.
또한 야곱은 동쪽으로 떠나갔던 아브라함의 후처 그두라에게서 태어난 이복 삼촌들을 보면서 성장하였을 것이다. 그들을 동쪽으로 떠나보내는 할아버지 아브라함을 통해 어린 시절 함께 걸어갈 수 없는 ‘영적인 길’이 있음을 보았을 것이다. 그것을 붙잡으려는 야곱은 장자의 명분과 축복의 중요성을 알았을 뿐만 아니라 그 어느 것으로도 바꿀 수 없음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야곱의 오늘의 모습을 이렇게 정의하고 싶다. 하나님 나라를 향한 필사적인 갈망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