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경인 주제에 누구한테 뭐라고 하는거야~~~
작성자명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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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1.21
오늘도 주님께서 비유로 가르침을 주십니다.
저는 영적 소경입니다.
그래서, 남의 티는 보면서 제 들보를 보지 못합니다.
나에게는 너무 관대하면서 남한테는 완벽할 것을 요구하는 지체입니다.
말씀을 듣고 깨닫고
그래서 주여 주여 외칩니다.
그렇지만 내게는 행함이 없음을 고백합니다.
말씀을 사모 하는데, 그 말씀대로 살지 못합니다.
그래서 열매가 없음을 고백합니다.
내가 영적 소경에서 눈을 뜨고 내 들보를 보게 될 때
내가 좋은 나무가 되어서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게 될 것임을
깨닫습니다.
나는 내 위치에서 잘 하지 못하면서
순종도 제대로 못합니다.
예전에 회사에 다닐 때 팀장을 알기를 우습게 알면서
세상 질서를 어겼고 교회에서도 질서에 순종하지 못했습니다.
나는 질서에 순종하지 못하면서
그 위치에서 그 정도뿐이냐며
그들의 티를 가지고 정죄를 했으며
세상 사람들과 똑 같이 말을 섞으며 비방을 했습니다
여전히 입에 불만을 달고 살면서
남의 비방을 잘하는 제게
목자님께서는 말씀 하셨습니다.
너를 보라고, 너나 잘하라고
커다란 들보를 가지고 있는 주제에
남의 티를 이야기하는 제가 얼마나 한심했을지
생각하면 부끄럽기 그지 없습니다.
최근 저는, 목장을 개편 직전
오래 전에 범한 동성애에서 오픈을 했습니다.
그로 인한 삶의 변화에 대해서
깊게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제겐 동성애뿐만이 아니라 사람에 대한
지독한 집착이 있었고
어떤 지체에 대해서 심한 집착을 가진 것을
목자님께서는 동성애로 오해를 하셨습니다.
사실 웃으며 대했지만
그것이 가슴에 꽁하고 있었던 터에
새로운 사실을 알면서
목자님에 대한 서운함을 이야기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마음에서 미움이 생겼고
자꾸 그분에 대한 단점만 보이게 되었습니다.
우리 목자님께서는 그런 저를 바라보며
한 가지 사건으로 모든 것을 저버리는
놈이라면서 내 주제를 파악하라고 야단을 치셨고
오늘 말씀을 통해서
정말 내가 얼마나 소경이었나를 깨닫습니다.
내게 보내주신 시간
마음 모든 것을
티끌과 같은 한가지 사건으로
제대로 보지 못하는 내 모습
내 들보를 회개 합니다.
나는 이렇게 형편 없는 지체 입니다.
최근 이런 불만과
미움으로 인해, 나는 내 아까운 시간을
주님께서 주신 이 시간을 엄하게 소비 하고 있었습니다.
어제는 예배 보고 나오는데
주차장에서 누군가 차를 긁고 달아났고
집에 와서는
잠깐 실수로 하드디스크의 데이터를 모조리 날려버렸습니다.
내 마음이 정결하지 못하기 때문에
온전한 마음으로 주님께 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봉헌식 전에 내 몸을 정결케 해야 한다고 했는데
나는 정결 하지 못한 마음으로 예배를 드리고
그런 태도로, 봉헌을 하고
돌아 와서, 여전한 마음으로 일을 하니,
그런 사건이 생긴 것 같습니다.
어제 말씀에서도 자기 죄를 보는 사람이 남을 도울 수 있다고 했는데
나는 나의 들보 같은 죄는 보이지 않고 다른 사람의 티만 보니
내가 누구를 돕고 열매가 있을 수 있겠습니까?
오늘 이런 저를 내려 놓고
부디 내 몸의 들보를 보고
정결식을 행하여 깨끗게 된 몸과 맘으로
봉헌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래서 좋은 열매를 맺는 나무가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