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상2:12 엘리의 아들들은 행실이 나빠 여호와를 알지 못하더라
삼상2:17 이 소년들의 죄가 여호와 앞에 심히 큼은 그들이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함이었더라
행실이 나쁘다고 기록된 엘리의 아들들이 여호와를 알지 못했다고 합니다. ‘여호와를 알지 못하다’는 의미가 명확하게 머리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 시대의 제사장의 아들이 어떻게 여호와 하나님을 알지 못했을까… 다른 성경들을 찾아보니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무시했다는 의미였습니다. 존재는 알았겠지만 무시했기 때문에 알지 못했다고 기록될 만 한 것 같습니다.
엘리의 아들들이 제사장으로서 제물을 대했던 마음이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한 것이고, 이것이 여호와 앞에 심히 큰 죄라고 하십니다. 하나님께 바치는 제물을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마음대로, 욕심대로 취한 것을 보면서, 최근 내가 드리는 제물에도 문제가 있다는 묵상이 됩니다. 헌금을 미리 준비하지 않고, 주일에 주머니에 돈이 없으면 다음 주에 몰아서 내면 된다는 생각으로 요 몇 주를 지냈습니다. 나 편한 대로, 내 위주로 헌금을 하고 있는 나의 모습이, 자기 마음대로 여호와 하나님께 드려지는 제물을 관리했던 엘리의 아들들과 다를 것 없다는 마음이 듭니다.
일 년쯤 전에도 다른 본문으로 비슷한 묵상을 하면서 잘 적용하자고 다짐했었는데, 일 년도 채 되지 않아 똑같은 짓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제사를 멸시하는 것이고, 여호와 앞에서 심히 큰 죄라고 하시니 마음에 두려움이 생깁니다. 그들처럼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하나님을 무시하는 죄를 범하고 싶지 않습니다. 오늘 말씀을 나의 헌금생활에 대한 경고로 받고, 여호와의 제사를 귀하게 여기는 마음으로 제물 드리는 자세를 추스르겠습니다.
헌금을 꼭 토요일에 준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