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가정예배를 드리면서
에덴의 동쪽에 대해서
나누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언약 밖의
백성들이라는
결론 아래 저는 북한동포를
생각했습니다.
결혼해서 함께 살고 있는
딸아이가
뜻밖에 고백을 하였습니다.
어렵게 말을 이어갔습니다.
오빠를 보면 자취생 같아.
식구들에게 이방인처럼
어울리지 못하고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쉽게 다가오지 못하는 모습이
보였다며 안타까움을
이야기 하였습니다.그러면서 덧붙여서
오빠가 우리가 찾아야할
에덴의 동쪽일지 모른다며
말을 맺었습니다.
물질로 인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들을 대신해서
갚아주었는데
그 일에 대해서도
감사함 보다는
미안함이 앞설 것이라며
감사함과 미안함은
천지 차이가 아니겠느냐며
반문해 왔습니다.
딸아이의 말에 한동안
넋이 나가서 아무 말도
못하고 숨만 죽이고
있었습니다.
아! 따뜻한 말 한마디가
필요한 아이에게
늘 잘하라고 다그치기만 했던
나의 모습을 보면서
아들에 대한 연민과 미안함이
교차하였습니다,
그렇다고 부산떨지 말고
티내지 않게 다독거려 주라는
딸아이의 당부를 들으면서
아들에게 조금 더 살갑게
다가가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