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큐티입니다.
제목 : 나를 즐겁게 하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 하실 일을 기대하면서도 기다리지 않고 살았습니다.
내가 하려고 하던 일이 참 많았고 이제는 묻고 가려하는데
환경은 쉽게 바뀌지 않으니 예전에 맘대로 살던 때가 그립고 생각이나 돌아가고 싶습니다.
믿음생활 가운데 궁핍과 곤고함이 더해 가는데 견디기가 힘이 듭니다.
장모님과 생활을 하니 수입이 없이 고집부리며 하는 일은 되었다함없슴 그 자체여서 면목이 없습니다.
그래서 설거지도 하게 되었고, 빨래도 하게되고, 아내가 밥달라고 하면 밥도 해야 했습니다. 분이 났지만 가족들에게 찌질함을 감추는 것보다 하나님께서 나의 이런 모습도 보이게 하시는 구나 했습니다.
13~15절 모든 인생을 살피시고, 세상 모든 거민들을 굽어살피시고, 그들 모두의 마음을 지으시며 그들 하는 일을 굽어살피시는 이가 여호와 하나님이라고 하십니다.
우리 가족의 인생을 살피시고, 모든 식구들을 굽어살피시고, 마음을 지으시며, 하는 일을 굽어살피신다고 하십니다.
믿던 거래처에서 일이 안들어오는 3개월간 곤고함이 더해가고 수중에 돈도 마르는 중에 장모님께서 작년에 신청했던 임대APT가 되어서 3월에는 이사를 가야 하는데 살고 있던 집이 너무 산쪽 끝이라. 가파른 2층이어서 빠질까? 했는데 몇 주 만에 빠져서 지금 임대아파트에 이사를 하게 되어 위로를 받았습니다. 살던 집 보다
내가 하려고 했던 일들은 철저히 하나님이 막으셨습니다. 몇몇 유지보수일도, 선금 2000만원짜리 철거공사도 눈앞에서 사라지니 일하기도 싫고 큐티도 하기 싫었습니다. 철저하게 궁핍하게 하시니 속에서 분이나기도 했습니다.
16절 많은 군대로 구원얻은 왕 없고, 용사가 힘이 세도 스스로 구원하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자",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를 살피신다고 합니다.
목장에서 한 집사님께서 일이란 기술을 잘 배워서 해야 한다고 직업훈련학교를 가서 배우라고, 당신은 몇가지 일을 가서 배웠다며 일을 잘배워서 해야한다는 조언을 격하게 듣기싫어하는 맘이들었고, 내가 궁극적으로 하나님께 무엇을 실수했는지 내 죄를 보기를 원하는데 생계를위해 직장을 가야하나 별의별 생각과 스트레스를 누르고 있다가 참지를 못해 집사님의 하시는 말씀에 듣기싫은 내색을 해버렸습니다.
생각해서 해주시는 말씀도 듣는 훈련이 덜되어 참지 못하는 나를 발견했고, 목장끝나고 돌아가면서도 그리 기분은 좋지 않았습니다.
맞는 말씀대로 지금의 나의 모습으로 직업훈련을 받은들 하나님이 막으실 거라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하나님께 맡기기 보다. 내 힘으로 하려고 합니다. 아니 어떻게 하나님께 맡겨야 하는지도 모르는것 같습니다.
오늘 일하다 작업 마무리할 즈음 건물 화장실에서 물을 받다가 쓰레기통에 얹어진 파란극세사걸레가 깨끗하게 놓여 있길래 차 유리나 닦아야 겠다하고 무심코 집어 들었다가 집에 수건도 많은데 남의 것에 손을 댄 나의 모습에 내가 이런 사람이구나 했다. 말씀안에 살려고 하니 내가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돌아보며 모든 거민들을 굽어살피시는 하나님이시구나(14절), 모든 인생을 살피시는 하나님(13절)이 느껴졌고, 걸레를 제자리에 놓고는 나의 마음을 지으시는 하나님(15)이 느껴졌습니다. 말씀이 살아서 나를 다스리는 순간이었습니다.
현장에서 나름 남의 것에 손을 안댄다고 해왔지만 내가 얼마나 조심하지 않았는지 알게되었습니다.
자유함을 느낀 늦은 오후를 뒤로하고 집으로 향해 왔습니다.
말씀을 듣기를 원했고, 깨닫기를 원했지만 들어도 듣지 못하고 보아도 깨닫지 못했는데 말씀은 언제나 내곁에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20절 영혼이 여호와를 바람이여 그는 도움과 방패시로다. 사망(악한 생각)들로부터(19절) 지켜주시기까지 궁핍과, 곤고함과, 걸레사건을 통해 나를 지키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내게 거룩한 표(성호)를 주셔서 의지하게 하시고, 주를 즐거워하게 하셨습니다.
아침에 아내가 퇴근해서 집에 오기전에 연신내시장 과일집에서 과일좀 사오라고 했습니다.
즐거운 맘으로 주차를 하고, 과일집에 들어갔는데 주머니에는 만원뿐이었습니다.
다시 차로 돌아가 여기저기 뒤적뒤적해서 돈을 모아봤더니 3500원정도 있었습니다. 내일 톨비.... 하고는
만원만들고 딸기를 사갈까? 했다가 아내에게 전화를 해서 사과를 살까? 딸기를 살까 물어보았습니다.
딸기먹은지 오래되었다고 해서 딸기를 사오라고 합니다. 아까 보기로는 한팩에 4000원이고, 한 다라는 8000인데 갑자기 아저씨가 지금부터 딸기 3팩에 만원이라고 하고 두 다라에 10000원이라고해서 한 다라 사려고 했다가 1+1이 되어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그동안의 곤고함 속에서 말씀을 들으려고 하니 들리게 해주시고, 보이게 해주시고, 인생에 성령께서 이렇게 간섭하시는 구나 했습니다. 우리 가족이 가족예배를 드리며 주께 바라는 대로 주의 인자하심을 우리가족에게 베풀어 주심(22절)에 그저 감사 또 감사 합니다.
내일 일은 난 몰라요 하루 하루 살아요.
불행이나 요행함도 내 뜻대로 못해요.
찬송으로 고백하는 오늘이 되었습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