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26 여호와께 감사하고 찬송하라 시편 33:1-12
시편 33:1,8 1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즐거워하라 찬송은 정직한 자들이 마땅히 할 바로다 …… 8온 땅은 여호와를 두려워하며 세상의 모든 거민들은 그를 경외할지어다
하나님을 찬양하지 못하는 이유
“의인”은 하나님에게 인정된 자들을 가리키고, “정직한 자”는 삶에 대한 주관적인 자세가 성실한 사람을 가리킨다는데 이런 자들이 하나님을 “즐거워하고 찬송”할 자격이 있다고 합니다. 저는 예배 전후에 찬양을 할 때면 마음이 기쁘고 가슴이 벅차 오르는 것을 느끼지만, 찬양이 끝나고 나면 이내 무덤덤해지는데 아마도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우러나는 감사가 없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하나님을 진정으로 즐거워하고 찬양할 수 없게 만드는 그 무언가가 마음 속에 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돌이켜보니 예전에는 오히려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피했었는데 그 이유는 스스로 용서 받지 못할 죄인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경외”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니 ‘공경하고 두려워함’이라 나오는데 두려움에 존경하는 마음이 더해진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도 죄의 고백과 회개가 이루어지니 두려움이 경외하는 마음에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차차 변했던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오직 하나님만이 나 같이 극악무도한 죄인을 심판하지 않으시고 회복할 기회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즐거워하고 찬양하지” 못하는 이유는 아직도 정화되지 못한 죄의 찌꺼기가 남아서 발목을 잡고 있고, 너무 오랫동안 현실적인 고난으로 눌려 있기 때문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나의 믿음과 사랑이 부족하고 게으르고 나태하기 때문임을 고백합니다. 지금의 힘든 현실에 좌절하거나 헤매지 말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한 걸음씩 나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내 힘으로는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의 도움으로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주님, 불쌍한 죄인 이끌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