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33:1
입춘 우수 다 지나고 꽃피는 춘 삼월이 코앞입니다.
‘우수 뒤에 얼음같이‘라는 속담이 있는데 이는 슬슬 녹아
없어짐을 이르는 뜻으로 우수의 성격을 잘 표현해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경칩에 꽁꽁 얼어붙은 대동강물이 스르르 녹아 봄을 재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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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네. 봄 나무 가지에 벌써 새싹이 움트고 봄의 발자국 소리에
땅 속 뿌리는 물을 흠뻑 머금습니다. 바로 지금 우리네 인생은
잠 목 이루며 온 몸에 배어드는 대지의 깨어나는 소리로 푸르락,
파르락, 종알종알, 소곤거리며 봄을 맞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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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마누엘 칸트는 행복의 조건을 일, 사랑, 꿈이라고 하던데
나는 일하고 있고 사랑하고 있는데 왜 행복하지 않을까?
혹, 일 같지 않고 시답잖은 사랑에, 일장춘몽이 아닐까?
아, 파랑새가 있다면 이제 내 몫의 행복을 갖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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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편에서는 과거와 상관없이 회개한 백성이 의인입니다.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즐거워하라 찬송은 정직한 자들의 마땅히
할 바로다(1), “ 의와 자비를 따라 행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진실하며, 행하는 모든 일은 신뢰할 수 있습니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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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공의와 정의를 사랑하심이여 세상에는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충만하도다(5)" 그 말씀에 거짓이 없으시며 또 말씀하신 것은 반드시
다 성취하시나니 창조 사역에 나타난 하나님의 무한한 권능 앞에서
이 땅에 거하는 온 인류는 굴복하고 복종해야 하며, 말씀의 능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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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신 하나님께 피조물들이 경배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니겠는가,
(6-9) 솜털같이 보송보송한 버들강아지 망울이 추운날씨에 기웃거리다가
쪼르륵 거리고, 얼음이 녹아 흘러내리는 계곡의 돌돌 물 흐르는 것처럼
나도 소리내어 찬양한다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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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계획은 열방의 모든 악한 도모를 빗나가게 만들었다지.
내가 어떤 모사를 꾸미고 노력을 하든지 간에(10),
하나님의 목적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니(11) 봄의 교향악처럼
새 노래로(3), 수금과 열 줄의 비파로 찬송하면(2) 행복해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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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절(찬양과 호소)
-4-9절(말씀에 대한 찬양)
-10-12절(여호와의 계획에 대한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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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할 이유가 너무도 많은데 찬송하지 못했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를 의인삼아 주신 은혜에 감사하면서
비파와 수금으로 찬양하겠습니다. 주의 말씀을 묵상하므로
새 노래를 부르는 행복한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2014.2.26.wed.헤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