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
작성자명 [신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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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1.17
어제 수요예배에서 목사님이 말씀하신 문둥병환자와 중풍병환자 중 저는 중풍병환자에 더 가까운 것 같았습니다. 제 속으로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고 가족과 이웃에 민폐를 끼치며 얼결에 살아가는 인생이기에 그렇습니다. 근데 이 문제 깊숙한 곳에 문둥병환자처럼 무감각 하기에 남에게 민폐끼치는 것 또한 별 양심가책 없이 살아가기에 이 역시도 저의 병 인듯 합니다. 문둥병 환자가 무감각했으나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문둥이와 상관이 있어지니 문둥이가 깨끗함을 받았다 합니다.
제가 무감각하고 무기력한 이유의 근원에 예수와 아직 상관이 찐하게 있질 못 한 가 봅니다. 아직 예수님께서 나의 모든 죄책을 짊어지고 내가 죄사함을 받았다는 것을 가슴깊히 알지 못 하는 모양입니다. 오늘 나의 양심이 예수께서 내 죄를 담당하셨다는 것을 깨닫고 저의 의식이 돌아오길 기도 합니다.
일대일양육교사 첫 숙제를 다가오는 주일 제출 해야 하는 데, 정말 몸 전체를 휩싸는 무기력에 시달리며 내가 이 과제물을 다 해 낼 수 있을 까 의문입니다. 숙제를 덜 하고서도 양심이 무감각해 별 생각도 없는 편일 듯 합니다. 그리고, 숙제 잘 못 하고 스케쥴 잘 못 지키고 양육못 받아도 그냥 그렇게 넘어가겠지요..
제가 살면서 시간 약속을 어기고, 친구들과 약속을 쉽게 져버리고 해야할 일 들을 해 주지 않고 무책임하게 살아온 것이 저의 특징이자 큰 죄입니다. 늘 유학생이란 환경을 이용하여 시간약속따윈 쉽게 져 버리고 이 나라에서 저 나라로 날아 다녔고, 그 때도 그냥 말로만 미안해 했고, 진정 사죄한 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집이란 개념도 그저 와서 퍼지르고 이용하다 나의 챙길것 챙겨 가는 곳이었기에 나의 역할에 대한 책임을 제대로 져 본적이 거의 없습니다.
참 무책임하고, 무감각하고, 무기력하게 살아온 인생입니다.
오늘 제가 이 병이 치유되기 위해 예수와 상관이 있어져야 겠는데, 그것이 오늘 제가 말씀을 보고, 내 죄 깨닫고,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라 합니다. 그 작업이 더 체계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는 양육을 받아야 내가 예수님을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 질 것 입니다.
정말 하기도 싫고, 무기력하고 흥미도 없지만
그것이 살길이라 하시니 감히 오늘 이 큐티 나눔부터가 새 가죽부대가 되길 기도 합니다.
오늘 죄인에게 나를 따르라고 하신 예수님이 우리의 신랑 된다고 하십니다.
내 마음에 그 신랑되신이를 영접할 힘도 기쁨도 없지만 말씀이 진리인 줄 알기에 그 빛의 신랑께서 저에게 온전히 오시기를 기도 합니다. 그리고, 신랑집의 법도를 배우기 위해 양육 받을 수 있는 용기와 힘이 생기길 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