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적으로도 병자이고 또 죄인입니다.
작성자명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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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1.17
볼품 없는 자의 모습으로 오신 예수님은
그 출신때문에 고향 나사렛에서
무시를 당하셨습니다.
그 말씀에 능력이 있음에도
그저 가난한 목수 요셉의 아들로 보고, 멸시를 당하셨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하찮은 자들을 자신의 제자로 부르셨습니다.
주님을 찾아온 허다한 무리에게 기적을 보이셨지만
이들에게는 친히 찾아가셔서 부르셨습니다.
작고 하찮은 어부 베드로를 찾아가서 제자로 부르셨고
오늘 세리 레위를 또 부르시러 가셨습니다.
너무나 외롭게 세관에 앉아 있는
고독한 세리를 레위에게
찾아가셔서 말씀하십니다.
나를 따르라고......
말을 하지 않았지만
자신을 비관하고 있을 외로운 그의 내면을 아신 예수님
그리고 그 예수님의 부르심에 뒤도 돌아보지 않고 따르는
마태를 보면서
주님의 제자로 부름 받는 사람은
대단한 사람도 의인도 아닌
그저 자신을 낮고 천한 자로 인지 하며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아는 자라야 하는 것을 봅니다.
만선이 된 배를 뒤로하고,
수많은 물질을 얻을 수 있는 그 위치 또한
버리고 주님을 따를 수 있는 자들이 주님이 제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들에겐 조금 이따가 없습니다.
생각해보겠습니다 가 없습니다.
즉시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는 그 순종과 믿음이
주님의 제자가 될 수 있음을 깨닫습니다
그러나 오늘 주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주님께서 오신 이유를
죄인을 부르러 오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병든 자에게 의원이 쓸데 있는 것처럼
주님은 죄인을 위해 오신 것이라고
하찮고 부족함 속에서도 나를 인지 못하고
교만했던 제 자신을 고백합니다.
우리는 누구나 죄인입니다
그리고 병든 자입니다.
그러나 병을 인식하지 못하기에
의원을 찾을 소망을 가지지 못하고
죄를 모르기에 주님을 찾지 못하는 것입니다.
저는 수요예배 때 너무 많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병을 놓고 기도를 하라는 목사님 말씀에
제가 제 병에 대해서 인지를 하게 되고
묵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병자이며 죄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태어나서부터, 아토피로 고생을 했습니다.
이는 내 성격 형성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밤새 가려워서 잠을 자지 못하고
중 고등학교 입시는 포기 하다 싶었습니다.
심할 때는 얼굴이 흉터 생긴 사람처럼 짓무르고
온 몸에는 이 흔적이 여기 저기 있었습니다.
여름철에도 반팔을 입을 수 없을 만큼 심했는데
저는 한번도 제 병을 놓고 기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팔자로 생각하며
내 병에 대해서 깊은 묵상과 의미를 찾지 못했습니다.
아니 오히려 병 뒤에 숨어서
내가 그리 된 모든 것을 병의 탓으로 돌렸습니다.
어려서 찾은 종합병원 피부과 의사가
엄마에게 이 아이에겐 무조건 다 받아주라고
참 고통스러운 병이라고 때리지도 말고 그저 아이가 원하는 대로 해주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전 이것이 병인지 아니면
특혜인지 구분도 못하는 무지한 지체 되어 버렸습니다.
특히 아토피는 약으로 인한 부작용도 동반을 했습니다.
갓난 아이 때부터
독한 피부과 약을 달고 살았고
이 약 때문에 심하게 간이 나빠 진 적도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오래 복용한 스테로이드 계의 약물 때문에
뼈 조직이 물러지고 살도 많이 쪘습니다.
골 밀도 검사에선 이미 60대 할머니 뼈 조직 같다고 할 정도로
좋지 못했고 골절 사고를 당했을 때도 뼈가 뭉개져
수술로 조각난 뼈를 꺼낸 적도 있었습니다.
특히 약물이 기형을 출생 시킬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
시기부터는 나는 아이를 낳을 수 없을 것이라는
망상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이미 정신까지 병들고 있었나 봅니다.
이 문제는 제 결혼 생활에도 큰 영향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정상적인 부부생활 그와 함께 동반 되는 아이를
꿈꿔보지 못했습니다.
나는 약물을 많이 먹었고 그래서 기형아를 낳을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그렇게 저는 병자이면서도 병을 인식하지 못하고 무지하게 살면서
병이 또 다른 병을 잉태하는
죄가 또 다른 죄를 잉태하는 그런 삶을 살았습니다.
내는 주님께서 원하시면 깨끗게 해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없었습니다.
오늘 겉으로 외식 하며 자주 금식하는 모습을 보이는
바리새인 제자들처럼
저는 병을 놓고 기도 하지 않았습니다. 마치 나는
기도로 육적인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이기 위해서 그리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내가 얼마나 교만이었는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나는 병자고 죄인입니다.
문자적으로도 저는 병이 있고
이제 제가 그 병을 놓고 기도를 합니다.
주님은 제 병을 통해서
제게 하실 일이 있으실 것으로 믿고
제가 주님께 부르짖습니다.
주님께서 원하시면 깨끗하게 하실 수 있으시다고
주님 저를 깨끗게 해주소서
이제 제가 이 고질 적인 병이
내게 팔자였다는 생각을 버리고 인지하고
주님께 나아가서 외칩니다.
저를 깨끗하게 해 주시라고……
저는 병자요 그렇기에 의원이 필요하고
죄인이기에 주님이 필요합니다.
오늘 말씀 묵상을 통해
저는 주님께 다가가 그 문둥병자처럼
병을 위해 구체적인 행동을 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세리 마태처럼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쫓는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 이제 병 뒤에 숨어
포기하고 막 살던 제 모습을 회개 합니다.
아토피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보다
더 절제한 삶을 살아야 하는 제가
더 절제되지 못한 삶을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음식도 절제 해야 하고
술도 절데 마시면 안됩니다.
오늘 제가 이제 제 삶에서 구체적으로 이런 것들을
지키면서 제 삶의 많은 부분을 지배했던
병마를 주님께 내어 놓고
세리 마태처럼 죄인이라는 것을 알고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르는 삶을 살기를 기도 합니다.
병자인 제게 죄인인 제게 찾아와 주신
주님의 한량없는 은혜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