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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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여 그러하여도 나는 주께 의지하고 말하기를 주는 내 하나님이시라 하였나이다
- 시 31:24
오늘도 일을 나가며 좋은 기분이 되지 못함은 겪어가는 시간에
#65279;순응하지 못함 때문일 껍니다.#65279; 일찍 일어나야함이 싫고 어두움 속의 출근이
#65279;달갑지 않습니다. 이러한 때를 지나가는 지금이 어려움이고
#65279;고난의 때라고 생각해왔습니다.#65279;#65279;
어제 주일설교를 들으며 이러한 나의 생각이 사치였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65279;손양원목사님의 일대기와 소록도 한센환자들의 애환을 들으며 가슴이 아려왔습니다.#65279;
오늘 9절부터 13절까지 시인은 자신의 고통을 절박하게 호소하고 있습니다.
#65279;아마 소록도의 한센환자들의 호소가 이렇게 절박할 것 같습니다.
#65279;설교 시간에서 본 한센인의 기도 모습에서 '여호와여 그리하여도...'라는
#65279;기도소리를 들은 듯한 착각에 빠집니다.#65279;#65279;#65279;
오늘 절실히 나의 기도에 대해 돌아보게 됩니다.
#65279;고통중에서도 그러하여도 하며 기도하는 시인의 모습과 작은 아픔에도 불평을 해대는
#65279;내모습을 비교해보면서 지금이 무릎꿇어 회개해야 할 때임을 깨닫습니다.#65279;#65279;#65279;
생각해보면 주님아니면 죽었을 목숨입니다.
#65279;방탕하던 나를 보다 못하신 주님께서 심근경색으로 치셔서 경종을 울려주셨습니다.
#65279;심장병의 사건이 아니었다면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저녁이 안되면 낮에 끊임없이
#65279;술을 마셔대던 버릇으로 알코올중독자가 되었거나 폐인이 되어
#65279;벌써 지옥행 열차에 탑승했을 것입니다.
#65279;그런 어리석은 인생을 불쌍히 여기셔서 덤으로 사는 인생을 허락해 주셨음에
#65279;감사도 없고 회개도 없는 무덤덤한 삶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65279;#65279;#65279;#65279;#65279;#65279;
내 삶이 힘들다고만 말고 나를 위해 쌓아두신 은혜와 베푸신 은혜가
#65279;얼마나 큰지 헤아려 보는 매일이 되어야하겠습니다.#65279;
조금 힘들면 하고 있는 봉사를 내려놓을까 직분을 내려놓을까하는
#65279;옅은 믿음을 내려놓고 주님께 어떤 감사를 올리고 그 은혜와 사랑에 어떤 찬송을
#65279;올려야 하는가를 걱정하는 내가 되어야 할 것 입니다.#65279;#65279;
힘들고 어렵다고 생각되는 지금이 주님께 무릎꿇을 때 입니다. 찬송할 때 입니다.
매일 매일 '그러하여도'의 기도를 할 수 있는 내가 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