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여 원하시면..의 인생이 되도록
작성자명 [강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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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1.16
매일 적용할 사건 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언제나의 고백이지만 말씀과 은혜없이 살다가 10년만에 다시 찾아온 성령의 은혜로 우리들교회에서 말씀을 누리며 인생을 해석받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불신결혼의 멍에가 너무 커서 도망가려던 2007년에 목사님 말씀으로 은혜받고 이것이 나의 사명이 되어 결혼생활이 나의 선교지가 된 2008년의 시작입니다.
이제 비자가 준비되어 곧 남편과 시부모님이 계신 미국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일대일양육교사 과정도 다 수료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지만 일대일양육훈련기간 넘치는 은혜로 말씀을 더욱 누리게 된 삶이었기에 때를 주님께 맡기고 순종하는 마음으로 교사과정에 임하기로 작정하였습니다.
얼마전 남편의 간헐적인 두통이 약을 먹어도 참을 수 없을 정도가 되어서 6일 동안을 고통스러워하다가 병원으로 갔었습니다.
여러 검사를 했지만 원인을 알 수 없다하기에 한숨을 돌렸는데, 남편과 연말을 보내고 태평성대를 누리다 돌아온 며칠전 병원에서 2개월 만에 피검사 결과를 찾았다며 병원에 와보라는 의사의 소견을 들었다는 남편의 얘기를 듣고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습니다.
아무 이상이 없었으면 달리 오라가라 하지 않았을 텐데..대체..무슨일일까?
남편은 피 검사 전 식사를 했기 때문에 아마 당이 높게 나왔을 것이라고..괜찮을 거라고 말했지만..어디 사람 마음이라는 것이 근심 먼저 하지 담대해지지는 않더라구요.
오늘 새벽에 검사가 있었습니다.
말씀을 누리고 사명이라 생각하며 내 인생의 로마를 향해 간다 하면서도, 그러함에도 남편의 건강 앞에서 육적인 기도밖에 할 수 없는 나에게 진실로 주님이 원하시면이라는 기도로 전환되는 사건이 바로 새벽에 일어났습니다.
단순한 이유이겠지 생각했던 저는 배 위쪽으로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하고 피 검사도 자세히 다시 해보자는 의사의 소견에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습니다.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를 몰라 가슴이 두근두근 거렸습니다.
새벽 5시에 일어나 기도를 하면서도 내 육적인 연약함으로 꾸벅꾸벅 졸기까지 했습니다.
그 와중에도 남편을 살려달라는 기도를 했지 주님의 뜻은 묻지도 않았습니다.
아침에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정신을 차리려 노력했습니다.
대체 무슨일이 일어난 것일까?
기도를 하려해도 평소에 중보까지 하던 제가 말도 나오지 않고 그저 남편 건강기도만 하고 있는저를 보게 되어 기도를 내려 놓고 말씀을 묵상하기로 했습니다.
누가복음 5:12
12 예수를 보고 엎드려 구하여 가로되 주여 원하시면 나를 깨끗케 하실 수 있나이다
내가 평강을 누리지 못한 것은 주여 원하시면 의 기도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100% 옳으신 주님의 계획에 순종하지 않고 내 바라는 것만 전하며 왜냐고 물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순종하는 삶을 살겠다고 했지만 좋을 때만 그렇게 하겠다는 믿음없음이었습니다.
이 말씀을 누리던 중 남편에게 전화가 걸려와 이런 저런 환경적인 문제를 놓고 얘기하던 중에 내가 하기 싫어 도망가려던 시부모님 모시는 얘기도 나왔습니다.
이것이 싫어 함께 살지 않으려 꾀피울때 2007년 첫 수요예배시간에 목사님을 통해 질서에 순종하는 것을 응답으로 받았었습니다.
주님의 인격이 덮어지기를 바라는 기도를 통해 시부모님과 남편과 저의 관계를 인격적인 순종의 관계가 아닌 역할에 순종해야 하는 관계임을 알게 되었고, 나는 할 수 없지만 주님께서 함께 하시면 내가 아닌 주님이 싸우시는 전쟁이 될 것을 알았기에 객관적으로 나의 환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믿음 없는 남편은 오히려 저보다 더 이런 관계를 더욱 불편해 하고 내가 두려워하여 미국생활 하기도 전에 겁부터 먹고 도망갈까 염려되어 좋은 것만 보여주려 했었기에 숨기고 숨겼던 시아버지의 당뇨합병증으로 인한 과격한 성격으로의 변화와 시어머니의 고난을 좀더 자세하게 나에게 털어 놓았습니다.
누가복음 5:19~20
:19 무리 때문에 메고 들어갈 길을 얻지 못한지라 지붕에 올라가 기와를 벗기고 병자를 침상채
무리 가운데로 예수 앞에 달아 내리니
:20 예수께서 저의 믿음을 보시고 이르시되 이 사람아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기이하게도 남편의 건강 문제로 두려워하고 이 때이지만 예전에 그리 두려워 하던 관계성의 문제는 하나도 두렵지 않고 내가 어떻게 훈련 받고 주님과 교제했는지를 남편에게 간증할 수 있었습니다. 주님께서 베드로에게 보고 찾아 오셨듯이 나에게도 찾아 오신 것을 간증하며 남편에게 주님이 오시는 사건임을 해석해주었습니다.
또한 예수님이 그리스도가 되지 않으면 건강하여도 환자일 수 밖에 없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함께 누가복음을 묵상해보자고 권면하였습니다.
건강의 문제도, 직장의 문제도, 부모님과의 문제도 내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은 이것이 모두 주님께서 찾아오셔서 주님의 말씀을 청종하는 자가 되게 하시려 부르시는 사건이라 말해주었습니다.
주님만을 바라보라고 내안에 귀신을 내어 쫓는 꾸지람이시라고 전해주었습니다.
결혼하여 살아보지도 않고 그저 기다리기를 이제 곧 2년.
그런 와중에 너무나도 많은 고난과 훈련이 있었습니다.
예전 가치관으로는 교회생활 하면서도 내 팔자가 왜이래..하고 흘러 나왔을 이 때에 주님께서는 나의 언어를 바꾸시어 나를 훈련하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로 만드셨습니다.
연약하고 믿음 없지만 혼자 짊어 맨 침상일지언정 기와를 벗기고 라고 주님께 남편을 인도하고 싶습니다. 그런 믿음이 저에게 생기기를 주님께 바랍니다.
그렇지만 두렵습니다.
남편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더욱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남편만 살려 주시면 내 목숨을 주님께 드리겠다는 서원을 서슴치 않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남편과 함께 한 성령 안에 살면서 복음 누리고 전하고 증거하고 싶은 마음이 주님 뜻에 합당한 것인지 주님의 계획안에 있는 것인지 아닌지 알 수 없기에 그렇게 두렵습니다.
누가복음 5:23~24
:23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걸어가라 하는 말이 어느 것이 쉽겠느냐
:24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리라 하시고 중풍병자에
게 말씀하시되 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매
육의 병이 낫기보다 죄인임을 먼저 고백하는 우리 가정이 되길 바라고 믿음의 가정이 되길 바랍니다. 남편을 위해 대신 자복의 기도를 하는 요즘 주님의 권능이 임하신 사건임을 증거하길 원합니다. 듣는 남편이 되어 기이하지만 결국 주께 영광 돌리는 남편과 나와 우리 가정되길 진정 소망합니다.
공동체의 기도가 절실합니다. 어떠한 환경과 사건에서도 주님의 평강을 누리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