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눈이 이상해"
작성자명 [정광남]
댓글 0
날짜 2008.01.16
갈릴리 가버나움 동네에 내려오사 안식일에 가르치시매 저희가 그 가르치심에 놀라니 이는 그 말씀이 권세가 있음이러라 회당에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있어 크게 소리질러 가로되 아 나사렛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누가복음 4:31~34)
한껏 주님이 부어 주신 은혜에 구원의 감격에 감사함으로 일을 하고 있을 때에
전화벨이 울리며~ 그동안 간간이 소식을 듣고 있던 친구에게서 전화가 온다.
학교 때에 친하게 지내던 동창인지라 반가움으로 전화 통화를 시작했고
그 다음 친구는 그런데 내가 너에게 하지 못했던 말을 하고 싶다고 한다.
너가 요즈음에 믿음생활을 열심히 하고 있기에 창피해서 아무에게도 하지 못한 말을
너에게만 하고 싶다고~ 10대 후반부터(고등학교 때부터) 무엇인가에 눌려서 항상
어깨부터 등을 누르고 있고 옆에서 항상 붙어다니면서 말을 하며 지시를 한다고 한다.
이게 무슨소리인가? 살아오면서 듣지도 보지도 못한 얘기를 혼자 자취하고 있는 나에게
밤 늦은 시간에 전화해서 무서운 얘기를 하고 있다.
결론은 신기운이 있다는 것을 오래전부터 느꼈고 지금은 더 강하게 누르고 있다고 한다.
무속인들은 자신에게 너무나 강한 신이 누르고 있기 때문에 그 것을 받으면
아주 유명한 무속인이 될 거라고 물질적으로도 풍요롭게 살거라고 계속 그 것을 권면한다고 한다.
친구는 단호하게 나는 죽었으면 죽었지 그 부끄럽고 수치스런 그 길은 가지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친구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애절한 마음으로 다가온다.
늦은 밤에 친구에게 이 전화를 받고 책임감과 함께 무서워서 밤에 잠이 오지 않았고 식은 땀을 흘리고 있었다.
그 때는 평교사 일반성도였기에 사명감은 있었으나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서 전도사님과 목사님들에게 상담을 한다.
너무나 심각하게 혼선이 있었던 것은 상담한 결과 두 분은 아직 믿음이 연약해서 위험하니 친구를 위해 기도하지 말라고 했고 두 분은 기도해서 그 영혼을 구원시켜야 한다고 하신다.
너무나 힘들 것 같아 주저하고 있을 때에
그 중에 한 분 목사님이 하셨던 말씀이 주님이 바로 이런자들을 위해 오셨다고
창기와 귀신들린자와 세리와 고아와 과부 등 의인을 부르러 오신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오신거라고
무서워 떨고 있는 나에게
목사님은 모세의 위대한 기도를 권면해 주신다. 내 생명 거둬가도 좋사오니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해 달라고 힘을 얻어서 심장이 타들어가는 심정으로 통곡함으로 울부짖으며
내 생명 거둬가도 좋사오니 불쌍한 내 친구 구원 해 달라고
이 기도를 하고 친구를 대하니 평안과 담대함이 밀려왔다.
본격적으로 친구를 기도하고 믿음으로 권면하고 나아 갈 때에
믿음이 연약하여 두려움으로 인하여 그 귀신이 나에게 온 것을 발견한다.
친구는 밤마다 열한시 이후로 늦은 시간에 전화를 하고 무서운 귀신의 정체를 얘기한다.
상상을 초월하는 무서움과 소름이 돋는 말들이었다.
밤마다 무서워서 잠을 자지못하고 식은 땀을 흘리며 새벽녘에 겨우 잠이 들게 되고
어느날 아침에 일어나 거울을 보니 나의 눈이 힘이 없고 눈에 초점이 없었다.
사람의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사람이 오면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어깨에서 부터 등을 그 무엇인가 짓누르는 압박감을 느끼며
몸은 살아있으나 정신이 몽롱하고 걸음을 걸어도 구름위를 걷는 것 처럼 힘이없고
밥을 먹어도 무슨 맛이 있는지 알지를 못한다. 사무실에서 일은 하는데 아무 정신이 없다.
그 다음날 친구와 통화를 하는데 본인은 너무나 잠을 잘 잤고 어깨와 등도 짐을 내려 놓은 것처럼 편안했고 몸이 날아 갈 것 처럼 가뿐했다고 한다.
바로 그 어둠의 정체가 믿음 약한 나에게 온 것이다.
내생명 거둬가도 좋사오니 불쌍한 내친구 구원해 달라 는 기도는 생각나지 않고
오직 내눈이 왜 이럴까? 어떻게 하면 내눈이 정상으로 돌아오고 회복이 될까?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거울 앞으로 가고 사무실에서 일하다가도 화장실에 달려가서
거울을 몇번씩이나 바라본다.
어느날 나를 그 직장에 취직을 시켜준 사촌오빠가 사무실에 오게된다.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주위에서는 내눈이 이상한 것을 발견하지 못했는데
가깝지도 않은 멀리서 걸어오는 사촌오빠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광남아 너의 눈이 이상해
걱정어린 모습으로 달려오고 있었다.
그순간도 오빠를 고개들어 쳐다보지 못하고 고개는 숙이고 있었고 눈은 땅을 바라보며
오빠 내가 요즈음 피곤해서 그래~ 걱정하지 마세요~
말씀없는 오빠를 이렇게 안심시켜드린다.
살아 있으나 죽음의 생활이었던 시간 14일째 되어가던 어느날~
여전히 직장에서 일을 하다가 화장실에 가서 거울을 보니 눈은 초점이 없었고 힘이없었다.
또 다시 실망하며 절망하며 아~ 내눈이 회복이 안되는구나 포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주님~ 내 눈은 회복이 안되어도 좋습니다. 내 평생 이렇게 살겠습니다.
그러나 그러나 내 친구 불쌍한 그 영혼 구원해주세요 이렇게 기도하고 있었다.
너무나 놀라운 순간이었다. 내 평생 몽롱한 상태로 내 눈을 포기하고 살기로 작정한 그 순간에
거울을 바라보고 있는데 눈에 힘이 생기기 시작했고 초점이 생기기 시작했고
15일 만에 고개를 들 수가 있었고 사람의 눈을 마주쳐서 바라볼 수가 있었다.
내힘으로 할려고 하니 어떻게 그 귀신을 감당할 수가 있었겠는가?
나를 포기하고 이타적인 삶~ 나는 죽고 나의 친구를 살리려고 했을 때
내가 살아나는 그 순간이 된 것이다.
그 때의 정말 기상천외한 그 경험은 뭐라고 표현할 수 없는 감격그자체이다.
나를 포기한 사~랑 만이 한 영혼을 구원시킬 수가 있고 살릴 수가 있는 것이라고
십여년전의 일이라 조금은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어제 본문에 귀신의 등장과 함께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을 향해 너 귀신들렸구나 너 귀신 들렸구나
그를 향해 정죄하고 손가락질 하고 있을 때에 주님은 바로 너가 귀신 들린자라고 하신다.
그 사람이 무섭고 두려웠는데 아직도 이 어둠의 정체를 망각하고 있는 나를 일깨우셨고
사랑없음과 무섭게 나만을 사랑하는 모습을 크게 책망하셨고
그렇습니다. 우리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작든지 크든지 귀신에 들려서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너무나 심각한 귀신에 들려서 상상을 초월하는 돌출행위를 하는자들에게
정면충돌이 아니라 환자로 생각하며 귀신들린자로 생각할 때에 그를 향해 긍휼한 마음과
사랑의 마음으로 보듬어 안을 수 있습니다.
예전에 그토록 잘 지내다가 최근에 나를 힘들게 했던 한 사람을 생각할 때에
순간마다 튀어 오르는 너무나 섭섭하게 떠오르는 그 한사람도 바로 이 사건을 묵상하매
그 한 영혼이 피로 얼룩진 상처와 아픔이 체휼이 되어지고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 자인 것을 깨닫게 된다.
이런 상황이 해석되어지니 정말 뼈속 깊이 그를 사랑하고 그의 마음과 영혼을 안아주고 보듬어 줄 수 있는 여유와 평안과 품이 열리는 것을 경험한다.
이 사랑의 회복은 십여년전의 것을 다시 오픈하고자 용기를 낸 부족한 나에게 주님이 주신 귀한 보너스 선물인 것이다.
오직 찬양 받기에 합당하신 주님~ 감사합니다.
나의 어머니가 귀신이 들렸었고 집안의 가시적인 가문을 최고의 권위로 생각했던 아버지는
쉬쉬하며 그 때에 막내 딸이었던 나는 아무것도 몰랐다.
그래서 어머니는 아무런 손도 못쓰고 8년동안 식물인간처럼 아무런 통제기능을 갖지 못한채
겉으로 드러나는 상처는 전혀없는데 방안의 휴지조각 하나도 줍지 못한채
어둠의 정체 귀신에 눌려서 서서히 죽음을 맞이했고
그 이후로 뜨겁게 주님영접하고 이런 영적인 흐름과 실체에 눈을 뜨며 신학을 공부하며 우리집안의 구속사를 알게 되었고
나의 어머니가 주님을 영접하지 못하고 돌아가셨기에
이 땅에서 주님 영접하고 하늘나라에 가는 것이 최고 목표이고 목적인 삶을 살 수 밖에 없는 것을 알게하시고 사모하게 하시는 주님을 찬양하고 경배합니다.
이 땅에 주님보다 더 소중한 것이 없고 그 분의 부르심에 순종하는 것보다 더 시급한 것은 없음을 보여준 베드로의 고백과 믿음이 저의 고백과 믿음 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의 무릎아래 엎드려 가로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니(누가복음 5:8)
저희가 배들을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를 좇으니라(누가복음 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