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31;1
그리스도인이면서 저처럼 기도 안하는 사람도 드물 것입니다.
다윗은 절박함 가운데서도 여호와께서 자기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루어 주실 것을 확신하는 믿음의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부럽습니다. "기도할 수 있는데 왜 걱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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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마다 저작거리에 행상을 깔다보니 자존감도 바닥이고 갈 길이
멀고만 비상할 조심이 보이지 않아서 스물 스물 지쳐가고 있습니다.
별 이유나 생각 없이 습관처럼 심야 영화를 보고 왔는데 기분이
한결 나아진 것이 제겐 영화가 말씀과 기도가 있는 예배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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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 최후의 날” 은 스릴, 드릴, 서스펜션이 완전 쩌는 스펙터클입니다.
감독을 칭찬해야할지 원작을 쓴 에드워드(Edward Bulwer Lytton)에게
경의를 표해야할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십 수 년 전에 양재동 문화 센터에서
보았던 폼페이가 기억 속에서 되살아나면서 두 어 시간 기도 굴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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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온 기분이 들었습니다. 촌음을 아끼면서 열심히 잘 살아야겠습니다.
폼페이의의 최후는 “쿼바디스”, “벤허”, “파비올라”등과 더불어 초기
그리스도교 시대의 4대 명작으로 손꼽습니다. 작년에 묵상한 요한계시록을
통해 로마의 멸망 원인으로 향락과 사치라는 결론을 얻었었는데 영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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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서 확인 사살을 한 셈입니다. 다만 연대기 문제는 성경과 약간 차이가
있어 보였고 62년에 화산 폭발이 일어났으면 네로 치세인데 티투스가
거론 되는 것이나 AD70경의 예루살렘 정복 사건이 빠진 것이 의문입니다.
하여튼 풍류와 향락을 추구하는 로마 상류사회의 젊은 남녀 사이의 사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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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 모험과 음모가 엇갈리는 가운데 마지막 장면의 극적인 구성은 저를
감동의 도가니탕으로 몰아갔습니다. 어릴 적 로마 군에 의해 가족을 모두
잃은 뒤 노예 검투사가 된 ‘마일로’(킷 해링턴 역)는 폼페이 영주의 딸
‘카시아’(에밀리 브라우닝 역)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게 되고 풍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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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하는 비날리아 축제의 대규모 검투 경기에 참여한 ‘마일로’는 자신의
부모를 죽인 ‘코르부스’(키퍼 서덜랜드 분)를 발견합니다.
로마의 상원 의원이 된 ‘코르부스’는 ‘카시아’와 정략결혼을 계획하는
마일로가 부모의 복수와 자신의 연인을 지켜내기 위해 목숨을 건 최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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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투에 나서게 됩니다. 그 순간 갑자기 폭발을 시작하는 베수비오 화산!
도망칠 새도 없이 쏟아지는 뜨거운 용암과 화산재에 폼페이는 순식간에
무너져 내리는데 한 순간도 서로의 시선을 놓지 않았던 두 주인공의
버-닝 러브는 감동을 주었습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본 착한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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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딩에서 주인공 남녀가 화석이 될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랑을 확인하는
장면에서 저는 예수님과 우리 가족이 떠올랐습니다. 아, 멋집니다.
내일 또 해가 뜬다면 착하게 성실하게 살아야 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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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기도의 서두(1-5)
b.신뢰의 표현(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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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고한 바위와 구원하는 보장이 되시는 여호와여!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날지라도 주께서 나를
안위하실 줄을 믿나이다. 주께 피하오니 나를 숨겨주옵소서.
나의 아버지시여, 나의 하나님이시여,
내 영혼과 육체의 모든 소원들을 당신의 손에 맡기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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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2.23.sun.헤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