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22일 토요일
창세기 24:1-9
“맹세”
맹세의 또 다른 말 중 하나가 흔히들 “나는 이곳에 뼈를 묻겠다.”고 말들 한다. 그런 굳은 의지뿐만 아니라 이 땅에 빛을 가져오고 몸으로 실천한 사람들이 있다.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원에 가면 고향에 묻히기를 거절하고 이 땅에 묻혀 있는 또 다른 아브라함을 만나볼 수 있다. 묘비명을 보면 그들이 얼마나 한국을 사랑했는지를 가슴 저리게 느낄 수 있다.
“나는 웨스트민스터 성당보다도 한국 땅에 묻히기를 원하노라”, “나에게 천 개의 생명이 있다면 그 모두를 한국에 바치리라”
고종의 외교고문으로 독립을 위해 힘쓴 헐버트 선교사와 조선에 온지 8개월 만에 20대 청춘을 조선 땅에 묻은 루비 켄드릭 선교사의 묘비명이다. 한국인보다 더 한국을 사랑했던 그들의 마음이 그대로 전해진다. 나는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의 또 다른 이름을 ‘조선의 막벨라’라고 부르고 싶다.
본토 아비의 집을 떠나 약속의 땅에서 뿌리를 내리려는 아브라함이 헷 족속으로부터 은 사백 세겔을 주고 막벨라 굴과 인근의 땅을 산다. 이것은 바로 그 자리에 자신의 뼈를 묻겠다는 의지의 표명이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아브라함의 믿음이었다.
오늘은 또 다른 맹세의 현장을 만난다. 자신의 후계자로 생각하리만큼 충직한 종 엘리에셀과의 맹세이다. 이삭을 위하여 “내 고향, 내 족속에게로 가서 내 아들 이삭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라.”는 요청이었다. 그의 이러한 결심은 언약의 땅으로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7절에 이 땅을 네 씨에게 주리라는 말씀에 근거한 것이다.
본문 2절에서 아브라함은 내 허벅지 밑에 손을 넣으라고 명령한다. 그곳은 사타구니 깊숙한 곳이다. 이는 남성의 상징이며 생명의 샘이고 종족 번식의 기관이다. 할례를 통해 약속된 하나님의 백성의 언약을 걸고 맹세를 시킨다. 이것은 참으로 놀라운 맹세의 표현이었다. 충직한 종에게 말 한 마디만 하면 될 일이었다. 그러나 오늘 이러한 아브라함의 태도는 그의 확고한 믿음과 굳은 결심을 보여준다고 하겠다. 이것은 이삭을 통한 하나님의 나라를 향한 그의 신앙이었다.
여호와이레의 신앙
거듭해서 4,7절에서 고향 땅에서 이삭의 배필을 구할 것을 요청한다. 만일 그녀가 오지 않겠다면 어떻게 할까요? 라는 엘리에셀의 질문에 “내가 섬기는 여호와께서 그의 사자를 너와 함께 보내어 네게 평탄한 길을 주시리니~” 오늘도 동일하게 여호와이레의 신앙으로 대답하고 있다.
적용) 아들이 사귀고 있는 자매가 아직 교회에 등록하지 않고 출석만 하고 있는데 세례를 받은 후 결혼을 하도록 기도하면서 준비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