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29일 주일설교] 내가 생명이라 (마가복음 14:53-62) - 이성은F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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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좇아내기에 대한 반박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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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명
[김효석]
댓글
0
날짜
2008.01.14
목적을 분명히 하세요/눅4장
1.
4주 만에 교회에 가서 풀코스를 다 마치고
다시 업장으로 돌아와 생의 치열한 전투 가운데 서 있습니다.
새삼, 매 주마다 예배드리는 사람은 복 받은 사람들이며
성숙한 성도라는 것을 깨닫고 있답니다.
깁스한 저를 보고 이제 숨통이 터져 살 것 같다 고
말해주는 집사님 때문에 강퍅한 제 마음이 녹는 것 같았고
변함없이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을 확인한 순간 행복했습니다.
업장에 피의자들이 찾아와서
평생 형님으로 모시겠다면서 연민을 자극합니다.
하지만 더 악하게 더 매몰차게 몰아붙이지 않으면
손해 볼 것 같아서 어제 받은 사랑을 한 방에 또 까먹어 버렸습니다.
죄/송/합/니/다.
예수님께서 가버나움에서 귀신을 쫓아내시는 본문 때문에
각양각색의 적용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큐티엠에 4년째 글을 올리고 있는 입장에서
가급적 안티 성 글을 올리지 않으려고 했는데
제가 지향하는 말씀 사역이나 신학의 색깔을 지키기 위하여
불가피하게 반박문을 올리는 것을 용서해 주시길 바랍니다.
2.
조지 래드가 말한 대로, 성경은 역사 속에서 사람의 말로 주어진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즉 각각의 책들은 그것을 본래 기록할 당시의 언어와 시간과 문화의 산물이기 때문에
두 지평(성경의 영원한 타당성과 역사적 특수성)의 긴장 관계에서
부득불 해석학의 필요성이 제기 됩니다.
다시 말해서 모든 성경 본문은 원래 독자들이 들은 대로 들어서
성경말씀의 본래 의도(Text 2.1역사적 의미)를 밝힌 다음
현재의 나에게 적용하는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그런데 가버나움에서 예수님께서 귀신을 꾸짖었기 때문에
현재 큐 티 하는 내가 귀신을 꾸지는 것은
역사적 의미를 생략한 채 곧바로 적용하는 것입니다.
물론 초신자나 어떤 본문은 문자적인 적용을 해도 상관이 없지만
귀신 축출 본문을 이런 식으로 적용하게 되면
해석학이 흐트러질 뿐 아니라 큐 티의 핵심이 자기 부정인데
거꾸로 예수님의 권세를 빙자한 자아가 살아날 소지가 다분하게 되므로
저는 귀신을 향하여 “잠잠하라”고 꾸짖는 빈야드 운동을 반대합니다.
3.
울 주님께서 가버나움으로 가시는 도중에 해변을 지나시다가
베드로, 안드레, 야고보, 요한을 부르셨습니다.
이윽고 찾아간 회당은 때마침 예배 중 이었습니다.
교회가 아직 형태를 갖추기 전에는 회당장이 집례를 하고
시편과 토라를 낭독하는 정도의 예배였는데
울 주님께서 의도적으로 회당에 오신 것을 보면 아마도 하나님 나라에 관하여
인 사이트를 제공하셨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때 갑자기 귀신들린 사람이 일어나서 예수님에 대하여 언급하자
주위가 어수선해 졌는데 곧바로 울 주님께서 권세 있는 말씀으로
사태를 진정시키셨습니다.
물론 저 역시 다양성의 하나님을 인정합니다.
지금도 성령의 사역은 물론 귀신들의 역사도 일어날 수 있다고 믿고 있음을 다시 밝힙니다.
제가 반론을 제기한 부분은 다양성과 관련한 귀신 축출의 목적은
예수가 하나님이 보내신 主이심을 나타내기 위한 상황에서만
일어날 수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주인공이 빠진 귀신 축출은 진위를 면밀히 살펴야 하고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과거 펄시콜레( 내가본 천국 )나
한국의 모 기도원의 원장이 적잖은 문제를 일으켰던 것이 사실입니다.
또 귀신 론을 가지고 재미를 본 이단이 김 귀동 아닙니까,
저는 귀신논쟁이 나올 때마다 유치하게 생각해서 들어보고 자시고 하지도
않았었는데 작년에 베니 힌(Benny Hinn)이
여의도 S교회에 와서 집회를 하고 간 후에 얼마나 많은 성도들이 영향을 받았던지
제가 아는 집사님이 베니 힌(Benny Hinn)의 성령 론에 대하여
제게 강청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들의 이론 중에 가장 설득력 있는 부분이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마 12:28) 입니다.
물론 하나님 나라의 시작을 알리는 팡파래가 귀신을 쫓은 사건인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저도 그것을 인정하지만
그러나 이것(이적)이 현재에도 연속되어야 한다는 것은
목적 인식에 대한 소치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1차 독자에게 이적(귀신을 쫓는 것)은
하나님 나라, 혹은 메시아의 도래에 대한 입증이 목적이었던 것처럼
현재의 이적도 목적이 분명해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인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세요?
사단의 지배와 얽매임에서 자유하게 하셨고 상처받은 나를 고치셔서
온전케 하심으로 새 창조의 대열에 합류시키신 구속의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주님 아직도 온전하지 못 한 내 모습 때문에
긴긴 좌절과 아픈 상처 속에서 허우적거릴 때가 있습니다.
원하옵기는 내 온전한 구속을 통해 나와 연결된
우리의 교회가 더욱 더 빛나도록 나를 만져주시고 고쳐주소서
특별히 우리의 싸움은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나와의 싸움인 것을 직시하고 나 자신의 한계를 극복해 나갈 때
기도의 씨름으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게 하시고
높아지고 싶고 쾌락을 누리고 싶은 자아와의 싸움을 끝까지 포기치 말게 하옵소서.
2008.1.14/헤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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