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관 있음
작성자명 [이민영]
댓글 0
날짜 2008.01.14
저에게 가장 섭섭한 말이 상관 없다 는 말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저에게 엄마는 상관 없다
남편이 자기 일을 나에게 말하지 않으면서 당신이 무슨 상관인데? ....
나 또한 되갚아주기 위해 나는 상관 말라며? ...
정말 기분이 서늘해지고 슬퍼집니다.
예수님은 귀신과 상관이 없었지만 귀신 들린 사람과는 상관이 있었습니다.
그를 긍휼히 여겨 주시고 귀신을 내쫓아 주셨습니다.
오늘 귀신이 그 귀신 들린 사람의 입으로 이렇게 말합니다.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당신이 나랑 무슨 상관인데? )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내가 믿든지 말든지 상관마... 감히 나를 망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아?)
당신이 누구인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당신은 거룩한 사람이니까 안 거룩한 나에게는 상관 말라고..)
예수님은 그 사람이 하는 말을 듣고 그 사람에게 화를 내신 것이 아니라
그 사람 속에서 말하는 귀신을 꾸짖으셨습니다.
저는 주일성수하지 않고 교회를 떠난 제 남편이 하는 말에
섭섭해하고 화가 나고 상처를 받습니다.
제 남편 속에서 역사하는 귀신의 정체를 보지 못하고 말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교제했었고 목사님 앞과 성경 위에 결혼서약을 했기에
그와의 친밀감이 그립고 주님의 동역자가 되자고 했던
그와의 약속이 기억나고 교회 안의 부부들을 보면 부럽고 외로워서
그의 모습이 안 보일 때면 그의 구원을 위해 애통해 하다가도
그의 말과 행동을 보면 오만 정이 다 떨어져서 차라리 피하게 됩니다.
예수님처럼 사람을 미워하지 않고 대적 마귀를 꾸짖기를 원합니다.
제가 남편을 미워하는 것이 마귀에게 속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정체를 잘 분별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돕는 길은 그의 본질을 위해 애통하는 길 뿐임을 깨닫습니다.
오늘, 죄인의 말에 반응하며 함께 화를 낸 저의 죄를 회개합니다.
제게는 열등감과 비교의 쓴뿌리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어서
저의 약점을 누구보다도 잘 공격하는 마귀에게 휘둘렸음을 회개합니다.
제가 아직도 성령의 권세, 예수님의 말씀의 권세를 몰라서
남편을 불쌍히 여기지 못하는 나약함 가운데 있음을 회개합니다.
그를 사랑할 힘이 저에게는 없음을 고백합니다.
저에게 분별하는 은혜와 그의 영혼을 사랑할 수 있는 은혜를 간구합니다.
잠잠하라...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오늘 저에게 주시는 꾸짖음으로 듣기 원합니다.
제 안의 이기심과 복수심과 열등감과 비교의 죄가 말씀의 권세로
멸하여지기를 간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