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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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의 향년이 백칠십오 세라 그의 나이가 높고 늙어서 기운이 다하여 죽어
#65279;자기 열조에게로 돌아가매 그의 아들들인 이삭과 이스마엘이 그를
#65279;마므레 앞 헷 족속 소할의 아들 에브론의 밭에 있는 막벨라 굴에 장사하였으니
#65279;이것은 아브라함이 헷 족속에게서 산 밭이라 아브라함과 그의 아내 사라가
#65279;거기 장사되니라 #65279;#65279;#65279;#65279;
- 창세기 25장 7~10절
>결국은 조강지처<
오늘 아브라함이 죽고 막벨라 굴에 장사됩니다.
#65279;젊어서는 하갈과 사랑하고 사라가 세상을 떠난 후에는 독처할 것만 같았던 아브라함은
#65279;그두라를 후처로 맞아들여 자녀를 보았지만 결국 돌아간 것은 아내의 곁입니다.#65279;#65279;#65279;
친척중에 부유하게 살던 분이 계십니다.
#65279;젊은 여자와 살림을 차려 오랜기간을 집을 떠나 자녀들에게 원망을 듣더니
#65279;노년에는 집으로 돌아와 부인의 곁에서 세상을 떴습니다.
#65279;자녀들에게 인정도 못받는 쓸쓸한 마지막이었습니다.#65279;#65279;#65279;
남자들의 삶이 이런가 봅니다. 젊어 힘있을 때는 자기 좋은대로 행하다가
#65279;나이 많아 힘 없어지면 결국 부인의 곁을 찾아 오게 되나 봅니다.#65279;
나도 한동안 내 멋대로 내 좋은대로의 삶을 살았습니다.
#65279;가정을 돌보고 아내와 자녀와의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65279;나혼자 흥미를 느끼며 즐기는 일에 몰두했습니다. #65279;#65279;
낚시에서 바둑으로, 오디오에서 CD수집으로, 또 사진과 카메라에,
#65279;날로 변하고 발전해가는 나를 위한 일들에 심취했었습니다.#65279;
그러면서 밤에는 주색문화에 빠져사니 어느 누가 좋다고 했을까요?
나이가 많아지고 기운이 떨어지니 옛날만큼 뻣대며 돌아다닐 수가 없습니다.
#65279;하나님께서 나의 방탕함을 환경으로 막아 놓으시니
#65279;내가 좋아하던 일에서 멀어지게 됩니다.#65279;#65279;
자연스레 아내와 같이 있는 시간이 좋아지는데 이제는 아내가 바쁩니다.
#65279;쉬는 날이면 친구들과 만나거나 모임에 가느라 같이 있어주질 않습니다.
#65279;"왜? 젊을 때 같이 놀아주지 그랬어?" 쉬는 날 함께 있어 주지 않다고
#65279;불만을 얘기했더니 아내가 하는 말입니다. 그 말에 정말로 할 말이 없었습니다.#65279;#65279;#65279;
어제 일을 끝내고 예배갈 시간을 기다리며 거실에 앉아 있는데 밖에서
#65279;일을 보고 들어온 아내가 뒤에서 나를 안습니다.
#65279;찬기운이 풍기고 아내의 손길이 차겁지만 그것이 싫지만은 않았습니다.#65279;#65279;
사라의 곁으로 돌아간 아브라함처럼 나도 결국에 머무는 곳은
#65279;조강지처의 품이 되나 봅니다.#65279;
내 나이 올해 환갑이니 살아온 날보다 남은 날이 짧게 되었습니다.
#65279;천국가는 그날 까지 젊은 날에 아내 곁을 떠나 방탕하며 살았던 것을 회개하면서
#65279;아내를 섬기고 아내의 원대로 살아갈 것을 소망해봅니다.#65279;#65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