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짖어 주소서 !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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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1.14
눅 4:31~44
가끔 딸을 꾸짖습니다.
그런데 제 꾸짖음에 말씀의 권세가 없고,
엄마의 욕심만 있어서인지 서로 말다툼으로 끝날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결혼한 아들도,
가끔 꾸짖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사랑하는 마음 보다는,
제 속에 더러운 시어머니의 속성이 꿈틀거리는 것을 보고 아예 시작도 할 수가 없습니다.,
오히려 시어머니라는 이유 하나로,
가르치고 정죄하려는 제 속의 죄성을 꾸짖거나..
그런 속성을 들킬까봐,
어쩌다 시간을 같이 해도 그저 모든 것을 포용하는 시어머니인 척,
믿음 좋은 척 하며 귀에 듣기 좋은 말만 합니다.
저는 이런 엄마입니다.
아직 제가 더 꾸짖음을 받아야 하는 엄마입니다.
그래서 지체들을 꾸짖을 때도,
나는 사랑해서 그랬다고 하지만,
별로 권위있는 꾸짖음은 아니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말씀의 권세로 가르치시고, 꾸짖으셔서 귀신들을 나오게 하시는 예수님을 묵상하며,
저도 꾸짖어 주시길 간구드립니다.
속이 뻥 뚫리게,
정신이 번쩍들게,
제 속에 있는 더러운 것들을 꾸짖어 주시길 간구드립니다.
예수님이 누구인줄 알면서도,
당신과 상관이 없다고..멸하러 왔냐고..떠들던 더러운 귀신도..
시몬 장모의 열병도,
각색 병을 앓는 사람들도,
잠잠케 하시고,
병이 떠나게 하셨던 것 처럼,
저도 꾸짖음의 사랑을 베풀어 주시길 간구드립니다.
죄인의 역사 가운데로 오신 예수님.
그 가운데를 지나가신 예수님.
그리고 저의 가운데로 오셔서,
저의 죄를 보게 해 주시는 예수님.
많은 과부 중 사렙다의 한 과부에게 찾아 오셨듯,
많은 문둥이 중 나아만이 나음을 입었듯,
저도 이렇게 찾아 오셔서 구원해 주시고, 낫게 해 주셨으니..
저의 각색 죄를 보며 남은 인생 겸손히 걸어 가겠습니다.
잠잠하겠습니다.
제가 소리지를 때 더욱 강하게 꾸짖으셔서 잠잠케 하소서.
열병이 들었을 때 떠나게 하소서.
그 잠잠케 되고, 떠난 사실들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
주님!
정신이 번쩍 들도록 꾸짖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