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24:50~67
지난 날,
배신 당한 상처에서 떠나지 못하는 지체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왜 그렇게 하셔야만 했는지 머리로는 아는데,
아직 가슴으로는 인정이 안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머리로만 아는 것도 어디냐고..머리에서 부터라도 상처에서 떠나는 출발을 하자고”
함께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5년동안 투병하던 남편을 천국으로 떠나 보내야 할 것 같다며 흐느끼는,
애절한 지체의 전화도 받았습니다.
우린 이렇게 엘리에셀 처럼 떠나야 할 장소와 떠나야할 상처가 있습니다.
그리고 라반이나 브두엘처럼 붙잡고 싶지만 떠나 보내야 할 사람도 있습니다.
저 역시
아플 만큼 아프고, 당할 만큼 당하다,
겨우 겨우 갈등과, 옳고 그름과, 판단과, 피해의식에서 떠날 때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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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엘리에셀은,
자기를 기다리고 있을 주인 아브라함과 이삭의 마음을 알았기 때문에,
이렇게 바로 떠날 수 있었을 겁니다.
하나님의 뜻이 확실해 가부간에 자기 뜻을 말하지 않는 브두엘과 라반 처럼,
이삭의 배우자 구하는 일을 마친 후 하룻밤만 유숙하는 엘리에셀 처럼,
떠나자는 말에 “가겠나이다‘하는 리브가처럼..
제가 이렇게 주인의 마음을 알고 떠나는 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의 주인 되신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오직 그 뜻만을 이루는게 인생의 목적이 되어서,
이렇게 즉시 즉시 떠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이삭과 리브가 처럼,
저의 하루하루의 삶에서 하나님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