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리브가가 일어나 여자 종들과 함께 낙타를 타고 그 사람을 따라가니(창24:61)-
첫 직장이 거제도 조선소로 배치되는 바람에 포로수용소에 갇혔다고 울분을 터뜨리며
1년을 보내다가 결혼을 하며 안정을 찾았습니다.
고향과 친족을 떠나 이삭에게 가는 리브가를 보며
30여년이 지난 오늘에야 비로서 가족을 떠나 거제도로 온 아내의 마음을 헤아려 봅니다.
2. 아내로 삼고 사랑하였으니 이삭이 그의 어머니를 장례한 후에 위로를 얻었더라(창24:67 하)-
예기치 않았던 임신으로 중절을 생각하셨기에 죄책감과 미안함으로 싫은 소리
한마디 하지 않으시며 키웠지 싶습니다. 그러한 개차반 아들을 며느리에게 넘기고 미안해
하셨을 어머니이지만 아내입장에서는 세 며느리를 능수능란하게 오가는 시어머니가 그렇게
마음에 와닿지 않았을 것입니다. 리브가가 시어머니를 못뵌 것이 어쩌면 다행일지도 모르겠습니다.
3. 적용: 이미 돌아가신 어머니에게는 고마움을 표현할 길이 없으니 어머니 믿음의 계보를 지켜간다는
마음으로 남은 삶을 살겠습니다.
30여년을 인내하며 두 딸과 큰 아들(남편)을 키워온 아내를 진심으로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4. 기도: 하나님, 철들면 망녕이라는데 오늘 비로서 '고마움'을 느끼니 철이 든 것 같습니다.
망녕들어 노년에도 아내에게 짐이 되지 말게 하시고 깨달은 것 이루다가 가는 남은
시간이 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