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8일
--------
그 앞에 음식을 베푸니 그 사람이 이르되
#65279;내가 내 일을 진술하기 전에는 #65279;먹지 아니하겠나이다
#65279;라반이 이르되 말하소서 그가 이르되 #65279;나는 아브라함의 종이니이다
#65279;- 창세기 24장33,34절#65279;#65279;#65279;
다년간의 방탕한 생활이 불러온 심장병은 많은 것을 규제하고 있습니다.
#65279;술, 담배는 물론 기름진 음식을 삼가고 적당한 운동과
#65279;규칙적인 생활로 절제를 요구합니다.#65279;#65279;
예전처럼 향락문화를 즐기면서 마구잡이로 살았다가는
#65279;곧 장례식장에서 문상받는 신세가 될 것이 뻔하니까요.#65279;
심장수술 후 한동안은 적당한 운동과 식사조절을 잘한 것 같습니다.
#65279;하지만 어느 정도 지나니 퇴원할 때의 마음과는 달라집니다.#65279;
운동도 게을러지고 음식조절도 안됩니다. 그 중 제일 안되는 것이 식사량입니다.
#65279;그러니 체중을 줄여가야하는데 체중이 줄지 않고
#65279;혈액속의 지방을 줄여야하는데 지방수치가 떨어지지 않습니다.#65279;#65279;
급기야 병원에서 검사결과를 놓고 의사에게 야단까지 맞게 되었습니다.
"왜 이렇게 식탐이 많아요?"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있었던 메추라기 사건을 기억합니다.
과거에, 생선, 참외, 수박, 부추, 마늘 등을 먹었던 애굽생활을 그리워하며
#65279;고기를 먹게 해 달라며 모세와 하나님을 향하여 울부짖었던 수많은 백성들이
#65279;하나님의 진노로 고기가 잇사이에 채 씹히기도 전에
#65279;광야에서 멸망 당했던 참혹한 사건을 말입니다. (민수기 11장)#65279;#65279;#65279;
이것이 꼭 나의 모습같아 말씀을 볼 때마다 마음 한구석에 찔림이 있는 대목입니다.
오랜 여행으로 지칠대로 지친 늙은 몸의 엘리에셀이지만 여독을 풀 수 있는
#65279;따뜻한 접대의 시간을 갖기에 앞서 자신의 신분을 잊지않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65279;종의 신분임을 잊지않고 사명을 다하는 훌륭한 자세를 볼 수 있습니다. #65279;#65279;
만일 이런 처지에 내가 놓인다면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우리 말처럼
#65279;식탐이 많은 나는 우선 환대를 즐기며 잔치상부터 받았을 것입니다.#65279;
기업체에 근무할 때 독인줄 모르고 거래선이 만든 술자리를 마다 않고
#65279;넙죽넙죽 받아 먹던 옛날을 생각하면서 식탐이 곧 탐심에서 비롯된 것이니
탐심은 곧 '우상숭배'라는 말을 안 떠올릴 수 없습니다.#65279;#65279;
이러한 절제하지 못하는 나의 행동에 하나님께서는 내 몸을 통하여 교훈하고 계십니다.
'절제된 삶을 살라'
그리스도인의 절제된 삶이 무엇이겠습니까?
사명 감당하기 위해 모든 것을 인내하며 그리스도의 종된 신분을 잊지 않는 것이라
#65279;생각 합니다. 오늘 엘리에셀이 바로 그 모습이 아닐까요?#65279;
탐심에 휘둘리지 아니하고 오늘을 말씀에 기준해서 살며
#65279;내 삶의 모난 부분을 깍아내는 매일매일을 소망합니다.#65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