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회복되어 돌아왔습니다.
작성자명 [김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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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1.12
이제야 회복되어 돌아왔습니다.<눅>4;1~13
참으로 오랜만에 말씀 묵상을 하였습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나눔을 올리기 위해 컴 앞에 앉았습니다.
그런데 조금은 어색했습니다.
어디 아주 먼 나라를 여행하고 돌아 온 듯싶었습니다.
아주 심한 감기 몸살로 근 1주일가량을 앓았습니다.
그렇다고 누워서 편하게 앓지는 못했습니다.
개원은 하였고
해야 할 일은 있었고
섬겨줘야 할 아이들이 있어서 근무 시간에 출퇴근은 하였지만
정상적인 삶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두려웠습니다.
무엇이 그렇게 두려웠느냐 하면
기도가 고파서
말씀이 고파서
qt 묵상을 통한 말씀 공급이 고파서 두려웠습니다.
아프다고 이 모두를 다 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말씀과 기도로 공급되지 아니한 삶은 생각의 정리가 되지 아니하였고
qt를 통한 말씀 묵상이 없으니 삶 자체에 [공황]이 찾아왔었습니다.
산다는 의미가 실종되었다고 하면 좀 지나친 표현일까요...
어쨌든 아픈 몸 보다는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의 시간이 단절 된 아픔이 더 컸었습니다.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애타고 몸이 달아 이래서는 안 되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결단했습니다.
견디다 못해 결단했습니다.
약 먹고 쉬는 것으로 감기를 이기려 하지 말고
감기와 몸살은 놔두고 [기도]부터 회복하기로....
그리고 그 결전의 날을 금요 기도회로 잡았습니다.
내가 나의 영혼에게 선포하고 그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주님께서 도와주실 것이고
성령께서 인도해 주실 것을 믿고 그 시간이 되었을 때 엎드렸습니다.
혼신을 다했습니다.
기도하려 해도 입이 마르고 기침이 나와 소리를 낼 수가 없었습니다.
찬양을 부르려하면 기침이 쏟아집니다.
설교 말씀에 집중하려 해도 잡념이 방해를 합니다.
하지만 이대로 이 치열한 영적 전투를 포기할 수는 없었습니다.
성령께서 기도의 맥을 잡아 주실 때까지
[주~~~여]
[아~~버~~지]를 소리 내어 부르짖습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에 기도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지는 못했지만
이마에 땀방울이 맺히고
온 몸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끼며 속옷이 흥건해 짐을 느낍니다.
더욱더 부르짖어 아버지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더욱더 부르짖어 그리스도 예수님만을 소망하였습니다.
기침이 사라지고
천근이었던 몸이 가벼워짐을 느낍니다.
그리고 오늘 모든 멈춰진 것으로부터 [회복]이 되었습니다.
다만 잔기침만 조금 남아 있을 뿐 정상 컨디션으로 [회복]이 된 듯싶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마주한 본문 내용이
메시아 예수님께서 마귀에게 당하신 시험의 내용입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요단강에서 돌아 오사
광야에서 사십일 동안 성령에게 이끌리시며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승리하신 예수님의 모습입니다.
물론 감히 메시아의 시험 내용을 적용해 보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예수님도 요단강에서 물과 성령의 세례를 받으시고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셨다는 사실과
성령의 충만함에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시고 승리하셨다는 내용에
주목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욥기 1장의 내용을 살펴보아도
또 야고보서의 말씀을 살펴 볼 때에도
[사람이 시험을 받을 때에 내가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 다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 받지도 아니하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하시느니라]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 됨이니...]하셨습니다.
결국은 마귀의 지배 하에서 마귀의 시험거리로 살고 있는 나이기에
이 시험에 이기기 위하여서는 그리고 치열한 영적 전투에 승리한 자로 남기 위해서는
내가 전적으로 신뢰하고 매달려야 할 분은
그리스도 예수님이시오
또한 늘 성령의 충만한 자로 남아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인지한 것입니다.
그리고 또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하셨고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도다... 하셨습니다.
문제는 어떻게 기쁘게 여길 것이고 어떻게 참을 것이냐가 관건입니다.
감기 몸살은 육신의 쉼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사랑으로 생각하고 쉴 수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내 몸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불찰로 여기고 [회개]도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날이 길어짐으로 인해
내가 시험에 들 수 있는 것은 내 마음이 연약해지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쓸데없는 잡념이 들기 시작했고...온갖 것들이 요동하기 시작하더라는 것입니다.
기도하지 못했기에...
성령 충만의 지속을 유지하지 못했기에...
내가 깨어 있지 못해 [시험]에 들까봐 염려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혼신의 힘을 다해 부르짖었던 것입니다.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소망하며...
긍휼이 여기시고 민망히 여겨 돌아보아 주실 예수님을 소망하며...
나의 살 소망은 오직 예수님 한 분뿐이기 때문입니다.=아멘=
그리고는 참으로 오랜만에 회복되어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