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 보고서 제목 하나에도
작성자명 [박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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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1.12
2008-01-12(토) 누가복음 4:1-13 ‘목장 보고서 제목 하나에도’
내 신앙의 이력은 사단과의 전투 기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넘어지고 또 넘어지고...
그래도 영원히 엎어지지 않은 것은,
말씀을 모르고도 일어날 수 있었던 건
너무 연약해서, 부러질 만한 강건함도 없었기 때문일 겁니다.
예수님을 모르는, 믿지 않는 사람은
지옥 불에 던져질지언정 이 땅에서는 편할지 모릅니다.
예수님을 안다는 건, 믿는다는 건 교양도 자랑도 아닙니다.
스스로 짊어진 멍에일 뿐입니다.
그러나 그 멍에는 세상의 어떤 멍에보다 가벼운 멍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3 마귀가 모든 시험을 다 한 후에 얼마 동안 떠나니라
마귀는 영원히 떠나지 않았습니다.
잠시 물러났지만 지금도 내 곁에서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는 게 마귀의 속성입니다.
힘들어 지쳐 있을 때는 덮쳐 누르지 않습니다.
성령이 충만할 때 싸움을 걸어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려 할 때
하나님의 능력이 증거되려 할 때
나타나 가로채는 게 마귀의 주특기, 전공입니다.
내 능력을 드러내는 일
내 힘으로 할 수 있음을 과시하는 일, 이게 바로 마귀의 역사입니다.
혼자 힘으로 마귀를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인간의 몸으로 오신 하나님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홀로 신앙은 위험하다는 말씀이 깨달아집니다.
그래서 공동체의 중보가 필요합니다.
한 사람의 기도에 공동체의 중보가 더해져야 마귀를 이길 수 있습니다.
목장의 어려운 지체들을 볼 때마다
말씀밖에 없다고, 말씀으로 이겨내라고 권면하면서
나는 내 힘으로, 목자라는 교만으로 이루려 했음을 고백합니다.
목장 보고서 제목 하나에도
하나님의 영광보다 내 이름을 앞세우고 싶어 했던
어리석은 욕심과 교만을 회개합니다.
오늘도 기록된 바, 말씀으로 깨닫게 해주신
아버지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