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가 자라나는 가정
작성자명 [이효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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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1.11
오늘도 목장의 지체들에게 많은 사건들이 있었습니다.
한 지체는 여자가 생겨 이혼소송을 하겠다는 남편에게 쫓겨나 찜질방에서 밤을 지새야하고
자살한다고 난리인 남편이 두려운 지체도 있고 무서운 악몽들에 잠들기가 무서운 지체...
어린아이가 자폐 ADHD 결과가 나왔다는 지체...
그런 사건들속에 집에선 엄마에게 갖은 욕설을 퍼부어대며 화난다고 동생을 죽여버린다며 난리를 치는 우울증 아들이 있습니다.
가슴이 무척 아프긴 하지만 마음이 요동치는 않습니다. 스스로 생각해도 참 놀랍습니다.
예수께서 가르치심을 시작할 때에 삼십 세쯤 되시니라하십니다. 가지가지의 두려움에 떨던 저의 모습이 생각납니다. 제속에서 예수님이 나고 그 예수님이 참 많이 자라고 가르치시는데 까지 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자랄 때 부모님께 욕이라는 것을 정말 단 한마디도 못들어보았습니다. (이것이 결코 자랑이 아니라는 것을 지금에 와선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이랬던 제가 지금은 하루도 쌍욕들을 안듣고 넘어가는 날이 없을정도이니... 그런데도 제속에 예수가 자라니 이런 사건들과 이런 욕설들속에서도 말씀을 가르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학때 한창 강도가 침입해 남편이 보는 앞에서 아내를 강간해 신고를 못하도록 하는 사건들이 많이 있었는데 그때 신문에 그런 강도들을 가정파괴범이라고 온국민들이 분노들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교수님이 그런걸로 가정파괴범이라고 하는 것이 말이 안된다고 피해자인 아내를 보호해주지는 못할망정 그런 일로 가정이 파괴될거면 가정이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분이 믿는 분인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에 와서 보면 참으로 맞는 말인데 그당시엔 그게 무슨말인지 잘 이해가 안되었고 내가 그런 일을 당한다면 참으로 끔찍하고 남편이 받아준다하더라도 남편과 나머지 생을 살아갈 수가 없을 것 같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유교적인 가치관으로서 여자의 순결을 생각했기에 진정한 순결이 어떤 의미인지 진정한 가정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알 수가 없었습니다. 이랬던 저였는데 말씀속에서 나의 가치관이 깨어지고 예수의 가치관이 자라나게 되어서 바람이 나서 남편이 집을 나갔다해도 부부생활이 없다해도 욕설을 하며 때리는 남편과의 결혼생활이라 하더라도 가정경제를 책임질 수 없는 남편이라 하더라도 어떤 상황에 있는 가정이든 가정이 지켜져야 하는 하나님의 뜻을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악했던 저는 내남편은 절대 바람을 피워서는 안되기 때문에 바람피웠다간 당장 이혼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 제가 이렇게 가정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정말 온전히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래서 목장식구들의 말도안되는 상황에도 가정을 지키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 것을 확신하고 그렇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내안에 예수가 나기 까지도 오랜 시간이 걸렸던 것처럼 남편과 아이들과 목장의 지체들에게 예수가 나는데도 긴 고통의 시간이 필요한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가정에도 목장식구들의 가정에도 반드시 예수님은 오실 것이고 시므온처럼 죽기전에 반드시 예수님을 보게 될 것을 믿고 간절히 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