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24:1
우리 에스더는 저를 속 뺐는데 어쩌면 머리에 피도 마르지 않고
연애짓거리 하는 것까지 닮는 답니까,
-
"첫사랑은 정말 아프다.
아무리 아픈 만큼 성숙해진다지만
왜 첫사랑은 언제나 결말이 비극적인지,
그 끄트머리엔 너무도 큰 아픔이 있는 것 같다.
아마도 아파서 잊을 수가 없나보다. "
-
제가 아내의 쓸데없는 잔소리 때문에 종종 상처를 받는 A형이라서
어지간만하면 저는 애들 편을 들고 두둔하는 아빠입니다.
이성문제에 있어서도 체계적인 임상실험(작업 경험)을 토대로
지금까지는 관망만 하는 입장이었는데 아빠도 모르는 첫 사랑을
-
경험한 딸내미에게 뒤통수를 맞고 보니 정신이 다 몽롱하다는 것 아닙니까,
제 까짓게 뭘 안다고 첫 사랑이 아프데. 휴~ㅠ
그래도 우리 딸이 독신으로 살 뜻이 없다면 이번 기회에 성경적인 결혼관을
잘 정리해 두고 이성교제든 결혼이든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듭니다.
-
먼저 하나님의 뜻이 독신이 아닐 바에야 구체적으로 언제, 누구와, 어떻게 하며,
어떤 목적을 가지고 살 것인지를 잘 생각해서 하나님의 인도를 구하고
따르는 것이 지혜로운 처사입니다. 아브라함은 노년이 되자 충복 에리에셀에게
이삭의 배우자를 부탁하였는데 세 가지 원칙(불신자와의 결혼 금지, 하나님을
-
아는 사람,두 사람이 부르심에 있어서 서로 일치해야 함)을 주문하였습니다.
제가 자타가 인정해주는 중매쟁이인대도 실수하면 평생토록 큰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이 결혼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당사자들의 믿음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내 딸내미가 아닙니까.
-
충복 엘리에셀이 하나님의 인도를 구한대로 브두엘의 딸 리브가를
만나게 하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여 찬송을 받으소서.
혼기를 앞둔 청년들이 기회가 주어졌는데도 욕심 때문에 의심하다가
좋은 배필을 놓치지 않도록 원칙을 가지고 환경을 바라보게 도와주옵소서.
-
오주님, 독신이든 결혼이든 주를 위해 하게 하시고 부부의 연합을 통해
새 창조의 비밀을 깨닫게 하옵소서. 바라기는 에스더와 성은이의 입시
가운데 함께 해 주시고 경신이랑 세문이가 결혼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필요를 채워 주옵소서.
2006.6.8/헤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