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23:1~20
제가,
이 땅에 갖고 있는 재산은 집 한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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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아주 겸손한(?) 시세의 집인데,
그래서 다른 사람들의 재산목록을 들으면 부럽거나 부끄러울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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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 좋아서 세상 것들을 초개 같이 여긴게 아니고,
안일하고 게으르게 살았기 때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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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가끔.
나는 남들 돈벌 때 이 나이 되도록 뭘했나 자책할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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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편으론 내가 하나님 나라를 위해,
물질을 제대로 쓰지 못했기 때문에 안 주실 수도 있겠구나..하는 생각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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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브라함이 약속의 땅에 사라를 장사 지내기 위해,
은 사백세겔에 매장지를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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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돈을 주고 사면서도 두번이나 몸을 굽히며,
처음으로 약속의 땅을 위한 투자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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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이 적은 것에 자책하지 말고,
한 마디의 따뜻한 말, 차 한잔, 한끼 식사라 해도,
오늘 내가 사야 할 약속의 땅을 묵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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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이 사라의 죽음을 통해 처음으로 약속의 땅을 샀듯이,
가까운 사람의 죽음이나, 고난을 통과할 때 마다,
우린 이 땅의 소망을 버리고 하늘나라에 소망을 두며 하나님 나라를 기업으로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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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점점 쇠약해지시는 엄마를 뵈면서,
그리고 어제 듣게 된 가슴 아픈 어떤 소식을 접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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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아픔들을 통해,
약속의 땅을 사라는..
#65279;그게 나그네인 우리의 유일한 소유라고 하시는 하나님의 위로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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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요, 거류민인 제 신분을 잊지 말고 살라는,
나팔소리 같으신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65279;
훗날 나의 자손들도,
나의 죽음을 통해 약속의 땅을 기업으로 받을 수 있길 간절히 간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