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13 브엘세바의 언약 창세기 21:22-34
창세기 21:33 아브라함은 브엘세바에 에셀 나무를 심고 거기서 영원하신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으며
에셀나무를 심고 싶은데
아브라함이 여호와의 이름을 불러 하나님을 높이고 영화롭게 하기 위해서 에셀나무를 심었다고 합니다. 아브라함이 ‘맹세의 우물’인 “브엘세바”가 있는 블레셋 땅에 정착해서 살기로 결심했기 때문에 에셀나무를 심었는데 왜 하필이면 이 나무를 심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에셀나무는 작고 비늘 같은 잎사귀를 가지 있으며, 뿌리를 땅 속 깊이 30m나 내려 지하수를 흡수하고, 사막이나 모래 토양에 잘 자라는 아주 생명력이 질긴 수종입니다. 성경에는 이곳에서 처음 나오고, 사울이 기브아에서 이 에셀나무 아래 앉았었고(삼상 22:6), 사울과 그 아들들의 뼈가 길르앗 야베스에 있는 에셀나무 아래 매장되었다(삼상 31:13)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언급된 특성을 보면 에셀나무는 생명력이 매우 강하고, 성경 인용에서 보면 거룩한 나무로 여겨졌던 것 같습니다.
오늘 본문을 묵상하며 내가 브엘세바에서 심어야 할 에셀나무는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수많은 이방인들이 거주하는 블레셋 같은 이 세상에서 하나님을 이름을 부르며 살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은 에셀나무처럼 어떤 힘든 환경이 오더라도 질긴 생명력으로 거룩함을 드러내며 사는 삶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장 직업이 없고 벌이가 없어 빚 지고 몸이 시원찮아 할 일도 마땅치 않지만, 지금 처한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어떤 일이든 빨리 시작해서 신앙인으로써 하루하루의 삶을 거룩하게 살아가는 것이 에셀나무를 심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가뭄이 와도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는 에셀나무처럼 하나님의 돌보심으로 영원하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를 수 있는 거룩한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허락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