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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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에 아비멜렉과 그 군대 장관 비골이 아브라함에게 말하여 이르되
네가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시도다
- 창세기 21장22절
엉뚱한 상상
요즈음 인터넷의 필수과목 같은 SNS에 친구맺기라는 것이 있습니다.
웹상에서 사귀고 싶은 사람에게 친구신청하면 그 사람의 프로필이나
활동사항을 검토해서 그 요청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SNS의 사진그룹에 가끔 올리는 사진이 다른 사람에게 감명을 주었을 때
친구신청이 들어오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오늘 아브라함을 찾아온 아비멜렉.
요즈음 말로 친구신청, 친구맺기 하러온 것과 같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브라함이 아비멜렉이 두려워서 아내를 누이로 속이면서 살았던 시절과
전혀 다른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힘이 커진 탓도 있겠지만
하나님을 공경하며 말씀대로 살아가는 신앙적모습이 귀감이 되었을 것이고
아브라함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아비멜렉이 인정하게 되어서 일 것입니다.
만일 하나님의 SNS가 있다면 하고 엉뚱한 상상을 해봅니다.
그 속에 속한 나의 어떤 점이 다른 사람에게 본이 되어서
타인에게 친구하고 픈 마음이 생기게 할 것인가 하는 생각입니다.
지금 같이 주저주저하는 신앙, 하나님을 온전히 드러내지 못하며
작은 일에 잘 넘어지는 나약함으론 많은 아비멜렉과 같은 아브라함같은 사람에게
친구신청을 받기가 어렵지 않을까요?
나의 예배자세와 매일의 묵상의 태도, 진정한 회개, 오직 주만이 내 주인되신다는 고백...
내 신앙의 현주소를 다시 한번 돌아보는 오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