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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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탕, 삼탕... 수십탕
그의 아내 사라를 자기 누이라 하였으므로
그랄 왕 아비멜렉이 사람을 보내어 사라를 데려갔더니
- 창세기 20장2절
오늘 아브라함은 자기 목숨보전을 위하여
아내를 누이라하는 거짓말로 두번째 똑같은 죄를 짓습니다.
같은 죄를 또 범하는 아브라함을 보면서
나는 같은 죄를 얼마나 짓고 또 지어 왔나를 생각합니다.
근무하던 직장에 부하직원이 잘못하면 야단치고
그것을 수첩에 기록해두는 중역이 있었습니다.
나중 그 직원이 잘못했을 때 수첩의 기록을 보면서
언제 어디서 똑같은 일로 야단 맞았는데 시정이 안되었다고 나무라곤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분처럼 내 죄의 기록부를 가지시고 계시다면
얼마나 많은 똑같은 죄들이 새까맣게 기록되어 있을까요?
사무실이 망하고 집을 팔아 빚을 갚고 허드렛 일을 하게 되어
지질한 모양새가 되어 아내를 고생 길에 세우고 나니
아내에게 할 말 없고 미안한 마음만 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내와 이혼해 주는 것이 바른 길이 아닐까
재력있고 지위있는 사람과 재혼하게 해주는 것이
아내를 위하는 일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어쩌면 자신만을 생각해서 거짓말하는 아브라함처럼
내가 힘드니 짐을 덜어 볼까하는
나를 위하는 마음에서 나온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늘 생각하는 것이 세상적이고 어리석어서 바른 길이라 하는 것이
성경적이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교회를 다니면서도 삶은 성경 말씀에 많이 어긋나 있었습니다.
삶이 말씀에 떠나 있으니 자연히 죄의 길에 서게 되고 안한다고
하지만 같은 죄를 반복해 지게 되었습니다.
그 중 같은 죄를 짓고 또 지은 대표적인 것이 술로 인한 죄였습니다.
지금에야 술을 안마시므로 그런 일은 없어졌지만
술로 실수하고 다시는 안먹겠다고 호언하지만 그 말은 저녁에 지켜지지 못했습니다.
또 다른 반복해서 짓는 죄는 물욕으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사진하는 관계로 카메라 욕심이 있어서 샀다팔고 하는 일을 반복하며
금전적 손실도 많이 보았습니다.
처음 창세기를 읽으면서 "두번씩이나 아내를 팔아?"하고
아브라함의 실수에 대해 쉽게 정죄했었습니다.
그러나 그에 반해 같은 죄를 재탕하고 삼탕하고... 수십번씩이나
셀 수 없이 많은 같은 죄를 지은 어리석은 인생이 자신이었다는 것을
간과한 일이었을뿐입니다.
이제 하나님은 재탕, 삼탕... 수십탕의 같은 죄의 길을 막아 주십니다.
몸에 질병을 허락하셔서 향락의 길에서지 못하게 하시고,
음주의 습관을 끊어 주시고, 물질을 마르게 해주셔서
같은 죄를 지을 수 없게 하셨습니다.
그저 오늘 건강함이 일할 수 있음이 내 잔이 차고 넘침을 알게하시고
말씀의 은혜로 이끌어 가시니 무한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을 허락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