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자기이해
작성자명 [심다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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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1.09
01/09(수)
눅2:40-52
자기가 누군인지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자기가 누구인지 잊지 않을 때 자기역할을 잘 하게 되기때문이 아닐까싶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완전한 신이신 동시에 사람으로 오신 사람의 아들로써 완전한 인간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신인(God-Man)이라고 합니다.
성경에 예수님의 유일한 어린시절의 모습을 기록하고 있는 곳이 누가복음 오늘 본문말씀입니다. 이 짧은 내용중에서 예수님의 자기이해를 엿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예수님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부모들이 예수님을 찾아 예루살렘으로 와서 네가 왜 여기 있느냐 우리가 너를 얼마나 찾았는지 아느냐고 했을 때 예수님은 내가 아버지집에 있어야 될 줄을 왜 몰랐셨는지요 하고 반문하는 대답에서 예수님은 이미 열두살 때 자신을 하나님 아버지의 아들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부모를 따라 고향 나사렛으로 돌아가서 곧 부모님을 순종했다는 말씀에서 예수님은 철저히 사람의 아들로서 부모에게 순종하는 모습을 봅니다.
자기가 누구인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오늘 묵상중에 매우 부끄러웠습니다. 저는 결혼하면서부터 내가 한 아내의 남편인지 잘 몰랐습니다. 남편이 무엇을 해야하는지도 모른채 결혼했던 남자입니다. 그래서 남편의 역할을 못했습니다, 그리고 자녀을 가지면서 두 자녀의 아버지인 것을 몰라 아버지의 역할을 못했습니다. 자기 이해가 이처럼 허약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며 살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걱정만 끼치고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자녀들에게 많이 미안한 마음 금할 길 없습니다. 남은 세월동안이라도 빚을 잘 갚았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의 자기이해를 묵상하면서 저를 다시 돌아보게 되는 아침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이 허약한 사람을 끝까지 붙들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