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20;1-18
합리화의 달인입니다. 정말로 내 누이였으나 내 처가 되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 내 처도 되고 내 누이도 된다고 합니다. 위기에서 벗어나려고 또 유익을 취하려고 거짓말을 하며 거짓말이 아니라고 궤변과 변명을 합니다. 틀린 말은 아니라고 하면서...
나도 나를 지키기 위해 양심의 가책을 피하기 위해 이런 변명을 수도 없이 하며 위안 삼았습니다. 처갓집 돈으로 개업을 하면서 내 아버지가 부자가 아니라서 처갓집에서 빌리는 것뿐이다. 내 아버지에게 빌리나 처가에서 빌리나 마찬가지라며, 나중에 다 갚으면 된다며, 큰 부담을 가지지 않고 빌렸습니다. 은행에서 빌렸으면 눌리며 살았을텐데 ‘마찬가지잖아’라는 합리화로 가져다 썼습니다.
벌어서 전처에게 주면서 처음에는 처가에 갚으라고 하였지만 나중에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갚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었을 겁니다. 나는 당신 딸에게 다 주었으니 갚았다는 변명과 궤변과 합리화의 생각에 빠져 죄가 죄인 줄 모르고 뻔뻔했습니다. 아마도 내가 갚기 싫어서 전처에게 다 가져다주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결국 홀라당 다 빼앗겼습니다.
그런데 왜 아브라함은 그랄로 갔을까? 기근도 아니고 그랄이 화려하여 살기 좋은 곳이라는 말도 없습니다. 가데스와 술, 블레셋을 미리 알게 하기 위해서? 아브라함의 치졸함을 보여주기 위해서? 그리고 경수가 끊어진 할머니 사라가 왕의 눈에 들도록 그렇게 아름다웠을까?
내가 생각하기에는 어제까지 너무 의롭고 멋있게 잘나간 아브라함에게 자신의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면을 보라고 하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욱 열국의 아비로서 자신의 믿음 없음을 보고 더욱 겸손해지라는 하나님의 훈련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사람은 이런 일을 당하지 않고는 믿음이 자라고 겸손해지기 어려운가 봅니다. 악하고 음란해서...
아브라함을 열국의 아비 만드시고 믿음의 조상 만들려고 하나님께서 급하시고 바쁘신 오늘입니다.
아브라함이 결국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모든 것이 해피엔딩으로 끝났습니다. 아마도 자기 수치를 보는 절절한 회개의 기도를 하였을 겁니다. 아브라함이 기도함으로 다시 하나님과 통하여 수치가 해결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잊고 태연하게 아무렇지도 않게 큰 실수를 저지른 아브라함 때문에 하나님께서 긴박하게 움직이시어 해결되는 하루입니다.
나에게도 이러한 일들이 많았는데, 나는 그때 그때 회개하지 못했습니다.
주님.
나를 향하신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찬양합니다.
나 때문에 죄 가운데 있는 자들을 구원하여 주소서.
나의 치졸함을 보게 하시고 회개하기를 원합니다.
도와 주옵소서. Jesus Name Amen
적용>합리화와 변명으로 나의 죄를 덮으려 했던 것들 생각하여 회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