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직도 내 부모에게 순종하지 못합니다.
작성자명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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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1.09
2:49 예수께서 가라사대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하시니
2:50 양친이 그 하신 말씀을 깨닫지 못하더라
2:51 예수께서 한가지로 내려가사 나사렛에 이르러 순종하여 받드시더라 그 모친은 이 모든 말을 마음에 두니라
예수가 12살 되던 해 그 부모와 유월절을 좇아 예루살렘으로 가셨습니다.
거기서 더 머무심에 그 부모가 알지 못하고 돌아가다
예수의 부재를 확인하고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성전에 머무신 예수님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모친 마리아의 걱정에 말에
예수님은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하며, 자신의 누구인지를 말씀하십니다.
아직은 어린 인간의 몸으로
성장 중이시지만, 자신이 누구인지 어떤 사명으로
이 땅에 오셨는가를 암시하십니다.
육신의 부모와 함께 나사렛에 이른 예수님은
육신의 부모를 순종으로 받드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다윗의 자손 요셉 부부의 몸을 빌어 이 땅에 오셨을 뿐이지만
순종하여 그 부모를 순종하고 섬기셨다고 합니다.
그렇게 자라시면서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지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모든 가르침을 삶으로 보이셨습니다.
태초에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시고
최소한의 절제를 요구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지키지 못한 인간을 위해
구원을 약속하시며 구체적인 규례와 율법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배우고 지키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약속의 성취로
예수님께서 낮아지셔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주신 율법을
몸소 실천으로 가르쳐 주십니다.
비로서 그 율법이 완성됩니다.
우리는 부모와 자식관계를 통해
사랑이라는 것의 기본을 배우고
지켜갑니다.
주님께선 내 부모를 공경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것을 몸소 실천하시는 예수님을 봅니다.
순종을 받을 예수님께서
육적인 양친에게 순종을 하십니다.
하지만, 나는 이런 기본이 되지 못한 인간입니다.
내게는 부모에 대한 원망과 미움이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내 부모에 대해
형제에 대해 구원의 애통한 마음을 갖는데 방해가 되는 것을 고백합니다.
말로는, 부모를 이해한다고 하지만
근본적으로 갖고 있는 원망이 있어서
100% 치유가 되지 않음을 고백합니다.
그것은 내가 어려서부터 부모에게 당한 폭행이
다른 동생들에 비해 일방적이었다는 것과
특히 엄마에게 받은 상대적 차별의식 때문에
제게 섭섭마귀가 떠나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태어날 때부터 아토피로
저와 한 살 터울인 여동생에 비해
못생기고 지저분하고 공부도 못했습니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은
학급에서 이지매로 놀림을 당하기 일쑤였기 때문에
성적도 바닥이었습니다.
그에 비해 동생은 늘 상위권인 성적표를
엄마께 드렸고 따라서 엄마의 자랑거리였습니다.
이지매를 당하던 학교에서 집 근처로 전학을 하고
동생만이 가능했던 성적을 저도 받게 된 첫날
감격을 해서 집에 달려 갔습니다.
엄마는 동네 아주머니랑 앉아서 동생 자랑을 하고 계셨고
나는 엄마에게 성적표를 자랑하며 내밀었을 때
엄마는 보지도 않고 귀찮아 하시며
들어가라고 짜증을 내고
계속해서 동생 자랑을 하고 계셨습니다.
결국, 나는 아무리 잘해도 동생을 따라 갈 수 없다는
포기가 생기고 어느 순간부터
엄마에게 대들기 시작하고
심하게 폭언을 서슴지 않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내게 욕을 하며
때리고 했던 엄마에게 생존을 하기 시작했던 나의 행동은
이제 습관이 되어 버리고
엄마에게 잦은 폭언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부모는 내게
물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존재이지
내가 순종하고 존경해야 할 존재라고 생각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내가 신앙고백을 하고
내 부모에 대하 연약함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엄마 없이 자란 엄마는 그 사랑을 잘 모르셨고
아버지 역시 많이 배운 형제들 틈 사이에서 배움이 없는
설움을 가지고 계셨어야 했었습니다.
오늘 역시 예수께서 말씀하신 것을 그 양친은 깨닫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인간의 부모라는 존재 역시 연약하고 완전할 수 없다는 것인데
나는 내 부모에게 완벽을 바라면서
나는 부모를 순종하고 존경하지 못했습니다.
무모에 대한 차별의식은 미움을 낳고
결국 이 미움은 행동으로 나타났습니다.
내가 안 풀리는 모든 탓을 부모에게 돌리며
원망하고 살았습니다.
오늘 양친에게 순종하는 예수님의 실천하는 가르침을 통해
저도 연약한 내 육신의 부모를 이해하고
사랑하며 순종할 수 있기를 기도 합니다.
내가 세례를 받고 바뀐 나의 모습을 보고
교회를 나오셨던 부모님들도
기본적인 부모에 대한 순종이 되지 않은 나를 보고
낙심하셨음을 애통해 하며
나의 부모를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기를 기도 합니다.
예수님이 성장하고 처음 실천으로 보여 주신
율법으로
그의 양친에게 순종하는 모습을 보면서
부모에 대해서 순종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제게 있어 모든 인간 관계가 순조롭지 못했음을
깨닫습니다.
세상에 태어나 가장 먼저 사랑하고 순종해야 할
부모를 배제하며 산 내 죄를 보며 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