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20:1
오늘 본문과 창12장은 아내 팔아먹은 이야기로 전체적인 구성이
흡사하기 때문에 일부 성경 비평학자들은 창20장의 기록은
12장에 나오는 이야기의 또 다른 구전이라고 설명을 합니다.
어쨌거나 이 반복적인 사건을 통해서 성경이 보여주고자 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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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람(큰 아버지)이 아브라함(열국의 아비)이 되었지만 사람이 변화
되는 것이 쉽지 않고 아직도 갈 길이 멀기만 한 내게 어느새 또
보혜사로 찾아오셔서 맺으신 언약을 책임지고 가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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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2장부터 시작된 아브라함의 역사여행에서 다소 이해가 되지
않는 몇 가지중에 하나는 애굽 왕과 아비멜렉에게 사라를 준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개입으로 오히려 많은 재산을 받아 나온 것입니다.
본토를 떠나라는 미션에 따라 우르에서 출발한 열국의 아버지 아브라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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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을 거치면서 네게브 땅으로 옮겨갑니다. 그리고 술과 그랄
사이의 땅에 거류합니다. 그곳은 그랄 왕 아비멜렉의 나와바리인데
오늘날과 같은 정보화시대였다면 아비멜렉은 아브라함에 대한 정보를
가졌을 것입니다. 하지만 본문을 볼 때, 아비멜렉은 아브라함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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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가 없습니다. 더욱이 그가 섬기는 신인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도
없었다고 기록되었습니다. 저는 아브라함이 아내인 사라를 자기가 살기
위해 누이로 이용한 것이라고 속단 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복누이를 아내로 맞이하면서 일반적인 부부관계에서 제한된 성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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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남 을 가질 수 있다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내 아버지의 집을 떠나 두루 다니게 하실 때에 내가
아내에게 말하기를 이 후로 우리의 가는 곳마다 그대는 나를 그대의
오라비라 하라 이것이 그대가 내게 베풀 은혜라 하였었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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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굽 왕이나 아비멜렉 왕을 만남으로 어려움을 처할 때,
누이라고 부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소명을 받고,
그 길을 떠남에 있어서 오히려 둘의 관계를 누이라고 못 박아 두고,
사라의 동의 아래 출발했을 수도 있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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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믿음의 계보를 지키기 위해 하나님이 꿈을 통해 아비멜렉에게
아브라함이 선지라란 사실을 알립니다.(7) 더불어 그에게 해야 될 일에
대해서도 알려주셨을 것입니다. 이윽고 아브라함의 기도로 그의 아내
그리고 여종을 치료해서 출산하게 된 기적(17)의 현장을 목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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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메렉이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두려움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는 두려움과 이기심이 거짓을 만들 때 어떻게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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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아내를 판 자가 여기 있습니다.
나의 두려움과 이기심을 극복하게 하시고 저희 집과
가정을 보호하시고 이끌어 가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저를 지켜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옵소서.
더 진실하게 사는 성도가 되게 하시고 아내를 지켜 주옵소서.
2014.2.11.tue.헤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