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심하여 너를 찾았노라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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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1.09
눅 2:40~52
올해,
28살이 된 딸을 보며 저도 근심을 합니다.
다니던 직장 그만 두고,
교수님 일을 도우며 논문을 쓰고 있는데,
그 일을 하고 싶어서라기 보다,
마땅한 직장이 없어서고..
만나는 남자 친구가 있지만,
다니던 교회를 떠나 여자 친구 좇아 우리 교회로 와서 그런지,
아니면, 여자 친구를 리드할 믿음이 안되는지,
오히려 제 딸이 이것저것 챙겨 주는 것 같고...
그래서 저도,
나이 들어가는 딸을 보며 근심을 합니다.
그리고 그 딸을,
내 가치관에 맞는 곳으로 찾아와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성전에 계신 아들을 찾는 부모를 보며,
제 모습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하나님 품 안에서 잘 자라고 있는 딸을,
자꾸 찾아 나서서 데려 오려는 제 모습 같았습니다.
오늘 말씀묵상하며,
제 눈에 부족한 것만 보이는 저의 딸의 영육을,
참 부모 되신 하나님께서 자라게 하실 줄 믿습니다.
부모가 되어 자식을 찾아 나서지 않을 수 없겠지만,
그리고 하룻길을 가도 모를 정도로 무관심해도 안되겠지만,
근심하며 찾아 나서기 전에,
그를 지키고 계신 하나님을 기억해야겠습니다.
딸 보다 더 형편 없었던 저를 인도해 오셨듯이,
예루살렘인 청년부 공동체에 잘 머물고 있는 딸을 자라게 하실 것을 믿습니다.
오늘은,
영육간에 아픈 자녀로 힘들어 하는 지체들을 위해 간구드립니다.
참 부모 되신 하나님께서
그들을 강하게, 지혜롭게, 사랑스럽게 자라게 해 주십사고.
하나님의 전에 있는 그들을,
근심하며 찾고 있는 부모님들을 위로해 주십사고.
부모님들이 그 자녀들을,
빨리 찾을 수 있도록 도와 주십사고.
그리고 주 안에서 자라는 아기가 강해지고 지혜가 충족해지듯이,
저의 영육을 충족케 해 주십사고.
하나님의 사람은 자랄 수록,
점점 더 사랑스러워져야 하는데,
혹여 저는 자랄 수록,
하나님과 사람에게 미움이 되는 인생이 아닌가 돌아 봅니다.
영적인 직분도 자랄 수록 교만해 지지 말고,
점점 더 겸손해지고 하나님과 사람에게 사랑스러워지기 원합니다.
제가,
하나님께서 근심하며 찾는 인생이 되지 않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