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숫자가 아니고 선물
작성자명 [박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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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1.08
2008-01-08(화) 누가복음 2:21-39 ‘나이는 숫자가 아니고 선물’
25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 사람은 의롭고 경건하여...
시므온에 대한 소개를 보면
로마서 첫 절의, 바울의 소개와 닮은 점이 있습니다.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이며 어느 지파 누구의 자식인지
사람과의 관계는 생략한 채, 사는 곳과 믿음의 정체성
즉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해서만 말하고 있는데
그는 사가랴 부부처럼 하나님 앞에 의롭고 평생을 경건하게 살아와
이제 하나님 품에 안길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사람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의롭고 경건한 삶...
성경을 통해 발견할 수 있는 최상의 가치이며
들어가는 나이를 부끄럽지 않게 하기 위해
나의 남은 생의 연한에 전심전력으로 소망해야 할
가장 바람직스러운 하나님과의 관계라 생각됩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지음 받은 내 삶에서 추구해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는 ‘선한 일을 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고(엡 2:10)
그 선한 일은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라고 미가서 6장 8절에서 말씀하셨는데
이 말씀의 다른 표현이 바로 ‘의롭고 경건한 삶’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30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have seen your salvation)
그는 의롭고 경건한 삶을 살았기 때문에
성전에서 아기 예수를 보자마자 하나님께 경배를 드리며
구원의 완성을 예언하는 통찰력으로 자신의 신앙고백을 할 수 있었을 겁니다.
예수님 생전에 예수님과 동행하며 수많은 기사와 표적을 경험하고도
완전한 믿음에 이르지 못한 제자도 있었는데
아기 예수를 보고 하나님의 구속과 구원 사역의 비밀을 풀어
아기 예수의 마지막 모습까지 정확히 예언하는 영의 눈을 가졌다는 점에서
그는 참으로 대단한 믿음의 통찰력을 가졌던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믿음에서 나오는 지혜와 통찰력이야 말로
의롭고 경건함 사람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최고의 선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의롭고 경건한 노인으로
성경의 한 페이지에 이름을 올린 시므온을 묵상하며
나의 남은 삶에서 추구할 최고의 가치가 무엇인지 새삼 깨달아짐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게 아니고
우리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귀한 선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마음이 일치함으로 기쁨이 되는
하나님의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