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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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연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
- 베드로전서 4장12,13절
인생을 살아 오면서 늘 쉬운 일만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내 삶의 크고 작은 고난이 연이어 졌지만
몇 가지 기억에 남는 큰 일이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회복되지 않을 것 같은
절망감에 괴로워했던 오른팔이 마비되었던 일입니다.
삼 십대 초반의 어느 날,
퇴근해서 회사 앞의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둘이 시작했는데 퇴근하는 동료들이 지나다 들림으로
셋이 모였다 넷이었다 다섯되었다하면서 술을 꽤나 마셨습니다.
택시를 타고 집 앞에서 내렸는데 술이 취해 집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집 앞을 헤마다가 간신히 집을 찾을 수 있었고
지친 나는 거실에 쓰러져 옷도 제대로 벗지 않고 잠을 잤습니다.
잠을 자다 새벽에 팔이 오른 팔이 저려 일어나보니
오른 손목을 위로 들어 올릴 수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마비가 된 팔은 쉽게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병원에서도 한의원에서도 뚜렷한 처방을 받지 못하고 시름에 빠졌을 때
후배의 소개로 그의 친척 집사님에게 안수 치료를 받고 회복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집사님으로 부터 '믿어야 완전해진다 믿어라.'
'교회에 나오라'고 권유받았지만 교회출석을 거부했습니다.
그 일은 낙심해 있던 나의 구원을 위해 주님께서 부르시는 사건이었습니다.
이렇게 내 인생에 다가온 어려운 일들이
나를 힘들게 하기 위한 일만들이 아니었음을 깨닫습니다.
지금의 오늘 내일이 불 속을 걷듯 물 길을 지나는 듯 하지만
매일 매일에서 나를 위한 하나님의 섭리를 알게 되고
내 인생을 만져가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게 되길 원합니다.
그래서 남은 여정이 힘들고 어렵더라도 당당히 맞서며
피하지 않고 기쁜 마음으로 갈 수 있기를 원합니다.
오늘의 나를 있게 하시고 거룩의 길에 서게 하신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렇게 되게 도와 주실 것을 믿습니다.
주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