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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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음란과 정욕과 술취함과 방탕과 향락과
무법한 우상 숭배를 하여 이방인의 뜻을 따라 행한 것은
지나간 때로 족하도다 - 베드로전서 4장3절
내성적인 나는 어려서 부터 집 안에서 조용히 책을 읽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활동적이지 않다보니 야외활동을 피하고 체육시간을 기피하게 되고
남들이 하는 쉬운 운동도 서툴게 되었습니다.
그런 일이 조롱거리가 되니 못하는 것은 절대 안한다는
마음을 갖게 되고 내 인격형성에 영향을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사회생활하면서 조울적인 성격을 소유한
내가 현실과 다른 만족을 얻는 것, 그것은 술이었습니다.
술마시는 일은 점점 극한 방탕의 달음질을 부르고
어둠의 문화 속으로 빠져들게 했습니다.
음란과 정욕과 술취함과 방탕과 향락(3절)으로 젊은 시절을 보내고
결국 에는 병든 육체로 하나님 앞에 돌아 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육체의 질병으로서가 아니라 이젠 정말 하나님 앞에
바로 서야 겠다는 마음으로 금주를 결심했을 때
같이 어울리던 사람들의 비웃음과 욕설을 감내해야 했습니다.
극한 방탕의 달음질을 하지않음을 이상히 여겨
그들이 비방한다는 말씀(4절)그대로 였습니다.
경기의 달음질에는 꼬리였지만 방탕의 달음질에는 선두였던
내가 어울려주지 않자 같이함을 좋아했던 친구들이
'그래 건강하게 혼자 잘먹고 잘살아라'하며 비아냥거렸습니다.
결국 내 옆에 같이 있어 주지 않을 친구들이었지만
그 때는 그들의 등돌림이 몹시 두려웠습니다.
가끔은 세상적인 권을 가진 자리에서 누렸을 때의
화려함을 동경함으로 마음이 동하는 적이 있습니다.
한 번은 그 시절의 향락을 다시 한번 누려보고픈 생각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일들은 지나간 때로 족하다고 하십니다.
내 흉과 허물과 악함을 지난 일로 덮어주시고
이제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수 있게 해주셨으니.
그 은혜에 감사하면서 이제는 방탕의 달음질이 아니라
거룩의 달음질을 하면서 선두에 속하게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내게 혼자 잘 먹고 잘 살라며 등 돌린 친구들에게
믿음 안에서 함께 잘 먹고 잘 살자고 권면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