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279;
#65279;2014년 2월 7일 금요일
창세기 17:1-14
“하나님의 짝사랑”
약속의 땅에 입성한 아브람을 불러내셨다. 가나안 밤하늘의 별을 세며 새끼손가락을 걸었다. 네 자손이 하늘의 별과 같을 것이라고 약속하셨다. 그리고 10년의 세월이 흐른다. 거기까지가 아브람의 기다림의 한계였다. 속절없는 기다림에 사고를 치고 만다. 불행의 씨앗 이스마엘이 태어난 것이다. 그리고 14년의 세월이 다시 흘렀다. 그때까지도 사래에게는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다. 약속의 땅을 밟은 지 무려 24년의 시간이 흘렀다. 모두가 포기할만한 긴 시간이다. 잃어버린 시간이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잊지 않으셨다. 꿈을 버린 아브람에게 오늘 다시 다가오셨다. 그때 아브람의 나이 99세였다. 하나님의 약속에 대해 미련조차 잊어버린 아브람을 부르셨다. 꿈에 지쳐있는 그에게 첫마디가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아브람의 이름을 바꾸신다. 아브라함이라 부르시며 ‘열국의 아비’가 될 것이라는 것이다. 아무런 희망도 가질 수 없는 아브람과 사라에게 태어날 자식을 언급하시며, 할례를 지시하시며 언약을 갱신하신다.
‘너와 네 후손 의 하나님이 되리라’ 말씀하신다.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거듭해서 약속하신다.
#65279; 아! 하나님의 짝사랑이 시작된 것이다. 경수가 끊어지고 다리에 힘이 빠진 아브람과 사라에게 다시 찾아오셨다. 자신들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포기할 그때, 포기할 수 없으신 하나님께서 드디어 일하신다. 하나님께서 더디 오시는 것은 내가 할 수 있다는 것을 내려놓을 때까지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사랑이시다.
약속과 떠남으로 시작된 믿음의 여행의 마침표는 모든 것을 내려놓을 때이다. 비로소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만나는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