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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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아가는 법]
인간의 모든 제도를 주를 위하여 순종하되 혹은 위에 있는 왕이나
- 베드로전서 2장13절
올 해 들어 희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직장에서 작년까지 시행하지 않던 년차휴가제도를
올 해 부터 실시하겠다고 합니다.
원래 일 년 근무한 사람에게 년차가 발생하지만
소장의 직권으로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겠다고 하며
각 팀마다 매월 년차 계획을 세우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각자의 일정을 취합해서 보고할 무렵
일 년 미만자는 해당 안 되는 것으로 하겠다고 계획을 정정합니다.
입사 일년이 안된 나는 이번 달은 해당이 안되는 것이 당연하지만
휴무계획을 세웠다가 김이 빠지며 은근히 부아가 납니다.
그러니 근무를 열심히 하지말고 대충할까 하는 삐딱한 마음도 생겨납니다.
최근 핫이슈가 되고 있는 개인정보 유출사건.
나는 정보가 유출된 신용카드 3개가 모두 해당이 되었습니다.
내 정보가 어느 정도까지 노출되었는가 조회해보니
아주 낱낱히 통장계좌, 집전화번호까지 상세히 털렸습니다.
설마 이 정도일까 했지만 실상은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또 대응하는 당국의 태도와 정보유출자의 처벌 수위 모두가 못 마땅합니다.
살아가면서 이렇게 내 마음같지 않은
마음대로 되지 않는 내 기준과는 다른 일들이 괴리를 불러옵니다.
이러한 일들 앞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요?
오늘 베드로 사도는 세상을 살아가는 성도의 삶의 방향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말씀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묵상해봅니다.
인간의 모든 제도를 주를 위하여 순종하라... 자유로 악을 가리는데 쓰지말고...
뭇사람을 공경하며 형제를 사랑하고... 두려움으로 주인에게 순종하고...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하라...
성도된 나는 천국 시민이지만 이 땅에서는 나그네와 행인이기에
이 땅의 질서를 위해 주어진 의무 이행에 충실하라 하십니다.
'주께 하듯 하라' 이보다 좋은 적용은 없을 것 같습니다.
언제나 내가 주가 되고 먼저가 되니 반발심이 생기고
불만을 토로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나보다는 주를 위해서 행하고... 비교하여 판단하고 차별하지말고...
주위의 사람을 무시하지말고 사랑으로 대하며... 상사에게 복종하고...
고난에서도 감사하라
이렇게 해야할 나의 살아가는 법을 묵상해 봅니다.
내 맘대로 하기 없는 주뜻대로 하기, 이것이 늘 지켜지는 삶이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