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할 사람이 없어 너무 심심해’ 하던 딸 아이
작성자명 [김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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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1.05
‘말을 할 사람이 없어 너무 심심해’ 하던 딸 아이<눅>1;57~66
얼마나 말이 하고 싶어 몸부림쳤을까...
오늘의 본문을 읽다가 문득
지금은 뉴질랜드에 가 있는 딸아이가 한 말이 쟁쟁하게 들립니다.
‘말을 할 사람이 없어 너무 심심해’ 하던 딸 아이
초등학교 4학년 그 어린 아이가
학교에 다녀와서 텅 빈 집에 홀로 있다가
지정해 준 식당에 가서 홀로 저녁을 먹고
또다시 집에 와서는 홀로 tv보다가
그것도 재미없으면 인터넷으로 게임을 하다가
그것도 재미없으면 책을 읽다가 지쳐 쓰러져서는
그냥 그렇게 홀로 잠들었었다는 아이...
그래도 그런 환경가운데서도 학교 성적은 최 상위권에 있음을 자랑하던 아이
그래도 그런 환경에서 tv 에 중독으로 빠지지 않았고
그래도 그런 환경에서 인터넷 게임 중독으로 빠지지 않았음이 기적이던 아이
그 환경에서 [성경]과 가까이 했었던 아이
그 환경에서 책에는 깊이 빠질지언정 다른 세속적 문화에 집착하지 않았던 아이
얼마나 말 할 사람이 그리웠으면 3년 만에 만난 아빠와의 전화 통화에서
‘말을 할 사람이 없어 너무 심심해’ 하며 통곡하던 아이
그래서 그 애와 시간만 되면 통화하고
시간 만 되면 채팅하고
나중에는 폰을 사주고 문자로 수없이 말을 주고받았던 딸아이
말할 사람이 그립고 [사랑]이 많이 고팠을 딸아이가
지금은 뉴질랜드에서
아빠가 베풀어주는 사랑보다 더 깊은 사랑을 받으며
지금은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늘 침울하고 사람을 경계하며 마음을 잘 안 열던 아이가
그래서 주변 사람들을 많이 힘들게 하였던 아이가
많이 밝아 졌고 명랑해졌으며 닫힌 마음도 많이 열렸다고 합니다.
나 보다 더한 사랑으로 양육해 주고 계시는 두 분 집사님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딸아이와 두 분 집사님에게 [주의 손]으로 함께 하시는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주님..두 분 집사님을 [주의 손]으로 축복하소서.=아멘=
사가랴의 입이 있어도 말 못하고 지낸 그 고난...의 세월이 체휼이 되고
딸아이가 겪었던 ‘말을 할 사람이 없어 너무 심심해’ 하던 그 고난 모두가
[주의 손]이 이끌려 겪어야 할 행전이었음을 고백하고
내가 어떤 마음으로 어찌 행동하는 가를
긍휼의 마음과 사랑의 눈으로 주목하고 계시는 여호와를 묵상합니다.
그리고 사가랴의 고난을 통하여
말을 할 때와 침묵해야 할 때가 [주의 뜻과 주님의 때]에 달려 있음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인내와 순종의 덕목을 배웁니다.
아마도 사가랴 역시 묵묵히 기도만 하며 견뎠으리라 짐작합니다.
엘리샤벳도 역시 말 못하는 남편을 섬기며 온전한 인내로 순종하느라...
참으로 많이도 지치고 힘들었을 것입니다.
주변의 질시와 오해와 핍박과 따가운 시선들...
그 모두를 골방에서 감내하며 광야를 거쳤을 것입니다.
지금 내가 또 그래야하는 시점에 와 있습니다.
스스로 자초한 광야 길이 아니라
주의 손에 이끌린 광야이기에 여호와께서 허락하실 축복을 소망합니다.
지금까지도 많은 연단으로 단련되었기에
[주의 손]에 이끌려 인내와 순종으로 잘 감당하리라 믿습니다.
그렇습니다...다만 기도할 뿐입니다.
말씀과 기도로 깨어 있으며 묵묵히 순종할 뿐입니다.
[때]를 기다리며....아멘